젤렌스키 “러에 남은 기업, 테러범에 군수 지원하는 셈”

입력 2022.05.04 (09:47) 수정 2022.05.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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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글로벌 기업들에 러시아의 완전한 경제적 고립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침략자는 고립돼야 한다”며 “(러시아의) 완전한 경제적 고립이 우크라이나가 권리 수호를 위해 싸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시장을 떠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필수 조치”라고 기업들에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단계적 수입 금지, 러시아 은행들과 허위정보 유포자 등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매트 머리 월스트리트저널 편집국장과의 이날 대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시장에 남아있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은 테러리스트인 러시아 정부의 군수를 직접 지원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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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러에 남은 기업, 테러범에 군수 지원하는 셈”
    • 입력 2022-05-04 09:47:05
    • 수정2022-05-04 09:54:19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글로벌 기업들에 러시아의 완전한 경제적 고립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침략자는 고립돼야 한다”며 “(러시아의) 완전한 경제적 고립이 우크라이나가 권리 수호를 위해 싸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시장을 떠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필수 조치”라고 기업들에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단계적 수입 금지, 러시아 은행들과 허위정보 유포자 등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매트 머리 월스트리트저널 편집국장과의 이날 대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시장에 남아있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은 테러리스트인 러시아 정부의 군수를 직접 지원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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