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후보자, 불성실·고압적 태도로 인청 파행”

입력 2022.05.04 (11:13) 수정 2022.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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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불성실하고 고압적 태도로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며 비판했습니다.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과 국민에 의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한 이상민 후보자의 답변과 태도는 인사청문회를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국민이 위임한 국회 청문 권한을 짓밟은 후보자의 불성실하고 오만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이상민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들에 대한 자료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부하는 등 자료 제출에 불성실했으며, 제기되는 의혹에 충분한 설명 대신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등 고압적 태도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배우자와 가족 회사 사이의 수상한 자금거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청문위원의 질의에 오만한 답변 태도를 보였고 청무위원들이 요구한 자료에도 일부분만 제출하고는 모두 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청문회에 임하는 태도가 부적절해 청문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후보자는 특권층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강남 8학군 위장전입, 갭투자 의혹,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었고 아빠 찬스 논란, 전관예우, 몰래 변론 등 위법 여지가 있는 의혹도 제기되었던 만큼 공직 후보자로서 성실한 태도로 국민들에게 답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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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4 11:13:53
    • 수정2022-05-04 11:17:33
    정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불성실하고 고압적 태도로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며 비판했습니다.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과 국민에 의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한 이상민 후보자의 답변과 태도는 인사청문회를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국민이 위임한 국회 청문 권한을 짓밟은 후보자의 불성실하고 오만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이상민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들에 대한 자료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부하는 등 자료 제출에 불성실했으며, 제기되는 의혹에 충분한 설명 대신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등 고압적 태도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배우자와 가족 회사 사이의 수상한 자금거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청문위원의 질의에 오만한 답변 태도를 보였고 청무위원들이 요구한 자료에도 일부분만 제출하고는 모두 제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청문회에 임하는 태도가 부적절해 청문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후보자는 특권층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강남 8학군 위장전입, 갭투자 의혹,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었고 아빠 찬스 논란, 전관예우, 몰래 변론 등 위법 여지가 있는 의혹도 제기되었던 만큼 공직 후보자로서 성실한 태도로 국민들에게 답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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