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사드 공약 후퇴’ 지적에 “현실적으로 바뀐 것”

입력 2022.05.04 (11:39) 수정 2022.05.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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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사드 배치 공약이 후퇴하는 걸로 보는 게 맞지 않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사드 추가 배치를 할 예정이냐”는 질의에 “중요한 것은 우리 미사일 방어 체계에 있어서 다층 요격 체계가 갖춰지도록 하는 것이고, 사드가 그 중에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며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드를 배치한다면 어느 지역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아직 배치 지역을 선정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며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드보다는 L-SAM2 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L-SAM2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정확하게 판단이 안 되고 있다”며 “10년 이상 걸린다면 안보 공백을 방치할 수 없으니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사드나 애로우3 등을 전력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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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사드 공약 후퇴’ 지적에 “현실적으로 바뀐 것”
    • 입력 2022-05-04 11:39:12
    • 수정2022-05-04 11:55:03
    정치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사드 배치 공약이 후퇴하는 걸로 보는 게 맞지 않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사드 추가 배치를 할 예정이냐”는 질의에 “중요한 것은 우리 미사일 방어 체계에 있어서 다층 요격 체계가 갖춰지도록 하는 것이고, 사드가 그 중에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며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드를 배치한다면 어느 지역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의에는 “아직 배치 지역을 선정하는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며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드보다는 L-SAM2 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L-SAM2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정확하게 판단이 안 되고 있다”며 “10년 이상 걸린다면 안보 공백을 방치할 수 없으니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사드나 애로우3 등을 전력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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