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5건 중 1건은 부탄캔·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

입력 2022.05.04 (16:16) 수정 2022.05.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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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 5건 중 1건은 부탄캔이나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로 확인돼 봄철 캠핑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 78건을 조사한 결과 17건(21.8%)이 부탄캔,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였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통계를 살펴봐도 부탄캔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가 전체의 20.6%에 달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부탄캔 사고의 원인을 보면 78.9%가 사용자 취급 부주의에 따른 것이어서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 숙지와 실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받침대보다 큰 불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판이 더 크면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복사열이 부탄캔의 내부 압력을 상승시켜 파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용하고 남은 가스를 더 사용하려고 부탄캔을 온수나 열기구로 직접 가열해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겹겹이 쌓아 올려 보관하면 꺼지지 않은 가스레인지나 사용 직후 잔열이 남아있는 가스레인지로 인해 부탄캔의 내부 압력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파열방지장치가 장착된 부탄캔을 구매하면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부탄캔에 파열방지장치 장착이 의무화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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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4 16:16:46
    • 수정2022-05-04 16:22:44
    경제
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 5건 중 1건은 부탄캔이나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로 확인돼 봄철 캠핑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 78건을 조사한 결과 17건(21.8%)이 부탄캔,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였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통계를 살펴봐도 부탄캔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가 전체의 20.6%에 달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부탄캔 사고의 원인을 보면 78.9%가 사용자 취급 부주의에 따른 것이어서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 숙지와 실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받침대보다 큰 불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판이 더 크면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복사열이 부탄캔의 내부 압력을 상승시켜 파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용하고 남은 가스를 더 사용하려고 부탄캔을 온수나 열기구로 직접 가열해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겹겹이 쌓아 올려 보관하면 꺼지지 않은 가스레인지나 사용 직후 잔열이 남아있는 가스레인지로 인해 부탄캔의 내부 압력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파열방지장치가 장착된 부탄캔을 구매하면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부탄캔에 파열방지장치 장착이 의무화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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