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FOMC서 0.5%p 금리 인상 전망

입력 2022.05.04 (17:51) 수정 2022.05.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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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각 4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한국시각 5일 오전 3시)쯤 기준금리 인상 폭 등을 발표하고, 30분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통상 인상 폭의 2배인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경우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 재임 당시인 2000년 5월 이후 최대 인상 폭이 됩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블룸버그통신은 그럴 가능성은 작다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8조 9천억 달러, 한국 돈 약 1경 1천267조 원에 달하는 보유 자산 축소와 관련해서도 발표할 전망입니다.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한 달에 최대 950억 달러, 한국 돈 약 120조 원 규모의 채권·주택저당증권을 매각, 자산을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경우 1년간 대차대조표상으로 1조 달러, 한국 돈 약 1천266조 원 이상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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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준, FOMC서 0.5%p 금리 인상 전망
    • 입력 2022-05-04 17:51:01
    • 수정2022-05-04 17:57:46
    국제
미국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각 4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한국시각 5일 오전 3시)쯤 기준금리 인상 폭 등을 발표하고, 30분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통상 인상 폭의 2배인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경우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 재임 당시인 2000년 5월 이후 최대 인상 폭이 됩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블룸버그통신은 그럴 가능성은 작다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8조 9천억 달러, 한국 돈 약 1경 1천267조 원에 달하는 보유 자산 축소와 관련해서도 발표할 전망입니다.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한 달에 최대 950억 달러, 한국 돈 약 120조 원 규모의 채권·주택저당증권을 매각, 자산을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경우 1년간 대차대조표상으로 1조 달러, 한국 돈 약 1천266조 원 이상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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