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북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하위권…시·군마다 차이도

입력 2022.05.04 (20:34) 수정 2022.05.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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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요.

충북은 이 구매 비율이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종량제 봉투 제조업체입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으로 2년 전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충주시가 이 기업 제품을 구매하면서 운영에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건휘/종량제 봉투 제조업체 대표 : "작년에 한 1억 정도를 구매해 주셨고요. 아무래도 (도움이) 전혀 없진 않을 것 같고요, 많진 않지만 (기관에서) 구매를 해주셔서 좋고요. 앞으로 공공기관 쪽에서 많이 구매해주실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충북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은 아직 저조합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861곳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발표했는데, 충북의 구매율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충청북도의 지난해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액은 22억 7,700만원으로, 구매율이 3.35%에 머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은 12위에 그쳤습니다.

충북 지역 내 기초단체 가운데서는 제천의 구매율이 63.58%로 가장 높았고, 음성이 1.98%로 시군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때문에 충북의 공공기관이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 "지방 정부 차원에서 목표 구매율을 정한다든가 공공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요. 더불어서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충청북도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예산은 23억여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충주시가 산업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산업인데요.

충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총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충주 제2산업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충주시는 이번에 배정하는 예산으로 이들 기업의 각종 인증을 지원하고 공동활용시설을 개선하거나 시제품 제작을 도울 계획입니다.

제천시, ‘제천일품육’ 인증점 18곳 선정

제천시가 '제천일품육'의 인증 판매점 18곳을 선정했습니다.

제천 일품육은 제천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 공동브랜드인데요.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상표사용 신청을 받아 유통·판매 업소 5곳과 식당 13곳을 '제천일품육' 인증점으로 최종선정하고 인증판을 각 업소에 교부했습니다.

인증점에서는 제천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소나 돼지, 닭 등 축산물에만 '제천 일품육' 상표를 사용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는 '제천일품육'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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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북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하위권…시·군마다 차이도
    • 입력 2022-05-04 20:34:14
    • 수정2022-05-04 20:43:09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요.

충북은 이 구매 비율이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종량제 봉투 제조업체입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으로 2년 전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충주시가 이 기업 제품을 구매하면서 운영에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건휘/종량제 봉투 제조업체 대표 : "작년에 한 1억 정도를 구매해 주셨고요. 아무래도 (도움이) 전혀 없진 않을 것 같고요, 많진 않지만 (기관에서) 구매를 해주셔서 좋고요. 앞으로 공공기관 쪽에서 많이 구매해주실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충북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은 아직 저조합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861곳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발표했는데, 충북의 구매율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충청북도의 지난해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액은 22억 7,700만원으로, 구매율이 3.35%에 머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은 12위에 그쳤습니다.

충북 지역 내 기초단체 가운데서는 제천의 구매율이 63.58%로 가장 높았고, 음성이 1.98%로 시군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때문에 충북의 공공기관이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 : "지방 정부 차원에서 목표 구매율을 정한다든가 공공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요. 더불어서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충청북도의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예산은 23억여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충주시가 산업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산업인데요.

충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총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충주 제2산업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습니다.

충주시는 이번에 배정하는 예산으로 이들 기업의 각종 인증을 지원하고 공동활용시설을 개선하거나 시제품 제작을 도울 계획입니다.

제천시, ‘제천일품육’ 인증점 18곳 선정

제천시가 '제천일품육'의 인증 판매점 18곳을 선정했습니다.

제천 일품육은 제천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 공동브랜드인데요.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상표사용 신청을 받아 유통·판매 업소 5곳과 식당 13곳을 '제천일품육' 인증점으로 최종선정하고 인증판을 각 업소에 교부했습니다.

인증점에서는 제천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소나 돼지, 닭 등 축산물에만 '제천 일품육' 상표를 사용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는 '제천일품육'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증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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