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마법같은 후반 3골 ‘英 클럽 최초 3개 대회 결승’

입력 2022.05.04 (21:55) 수정 2022.05.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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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후반 3골을 몰아치며 비야레알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잉글랜드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와 FA컵, 리그컵 모두 결승에 올라, 4관왕 도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 전 2대 0 승리로 우세했던 리버풀이 전반 3분 만에 실점합니다.

기세에 눌린 듯 반격은커녕 41분 또 골을 허용했습니다.

합계 득점 2대 2로 전반을 마쳐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후반전엔 리버풀이 달라졌습니다.

17분 파비뉴의 골이 신호탄이었습니다.

살라흐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5분 뒤엔 디아스가 머리로 득점했고, 후반 29분 마네가 환상 골로 결승행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반 2실점에 후반 3골로 뒤집기.

합계 5대 2로 이긴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안착으로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한 시즌 3개 대회 결승 진출이란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3개 대회 결승 진출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했겠죠. 세 대회 결승까지 우리는 정말 강한 팀을 상대로 올라왔는데 (최종 결과도) 지켜보시죠."]

2차전 쐐기 골을 넣은 마네는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파리로 간다는 흥분감에 카메라를 잡고 흔들었습니다.

["파리! 우리가 간다! 우리가 간다!"]

리버풀의 시즌 4관왕 달성이 꿈에서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결승 상대는 내일 새벽 가려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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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마법같은 후반 3골 ‘英 클럽 최초 3개 대회 결승’
    • 입력 2022-05-04 21:55:03
    • 수정2022-05-04 21:59:50
    뉴스 9
[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후반 3골을 몰아치며 비야레알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잉글랜드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와 FA컵, 리그컵 모두 결승에 올라, 4관왕 도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 전 2대 0 승리로 우세했던 리버풀이 전반 3분 만에 실점합니다.

기세에 눌린 듯 반격은커녕 41분 또 골을 허용했습니다.

합계 득점 2대 2로 전반을 마쳐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후반전엔 리버풀이 달라졌습니다.

17분 파비뉴의 골이 신호탄이었습니다.

살라흐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5분 뒤엔 디아스가 머리로 득점했고, 후반 29분 마네가 환상 골로 결승행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전반 2실점에 후반 3골로 뒤집기.

합계 5대 2로 이긴 리버풀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안착으로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한 시즌 3개 대회 결승 진출이란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3개 대회 결승 진출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했겠죠. 세 대회 결승까지 우리는 정말 강한 팀을 상대로 올라왔는데 (최종 결과도) 지켜보시죠."]

2차전 쐐기 골을 넣은 마네는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파리로 간다는 흥분감에 카메라를 잡고 흔들었습니다.

["파리! 우리가 간다! 우리가 간다!"]

리버풀의 시즌 4관왕 달성이 꿈에서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결승 상대는 내일 새벽 가려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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