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방역수칙은?…‘환기 기준 높인다’

입력 2022.05.05 (21:05) 수정 2022.05.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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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휴일이지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다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체육시설이나 목욕탕처럼 여러 사람들 모이는 시설에서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새 4만 2,296명 늘었습니다.

이틀째 4만 명대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은 또다른 변수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외에서도 50인 이상 집회나 스포츠경기 등에선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실내에선 적어도 하루 세 차례, 10분 이상 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 설비 기준도 마련됩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지난달 27일 : "가장 중요한 건 환기입니다. 환기 설비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만약에 환기 설비를 한다면 국가가 여기에 대해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새 정부는 우선 실내공연장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필요 환기량'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환기시설 설치 의무가 없던 2017년 2월 전에 문을 연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전수 실태조사 후, 환기시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엔 환경복지 바우처를 도입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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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검다리 연휴 방역수칙은?…‘환기 기준 높인다’
    • 입력 2022-05-05 21:05:37
    • 수정2022-05-06 0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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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휴일이지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다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체육시설이나 목욕탕처럼 여러 사람들 모이는 시설에서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다영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새 4만 2,296명 늘었습니다.

이틀째 4만 명대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은 또다른 변수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외에서도 50인 이상 집회나 스포츠경기 등에선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실내에선 적어도 하루 세 차례, 10분 이상 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 설비 기준도 마련됩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지난달 27일 : "가장 중요한 건 환기입니다. 환기 설비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만약에 환기 설비를 한다면 국가가 여기에 대해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새 정부는 우선 실내공연장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필요 환기량'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환기시설 설치 의무가 없던 2017년 2월 전에 문을 연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전수 실태조사 후, 환기시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엔 환경복지 바우처를 도입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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