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곰취 맛보러 오세요”…3년 만에 봄 축제 활짝

입력 2022.05.05 (22:08) 수정 2022.05.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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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지역 축제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양구에서는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곰취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비대면에서 대면 행사로 바뀐 다양한 축제 현장을 김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곰취 떡메치기가 한창입니다.

힘껏 내려치지만 떡메가 반죽을 빗나갑니다.

아이들은 처음 도전해 보는 체험이라 서툴지만, 마냥 즐겁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리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바뀐 양구 곰취 축제 현장입니다.

[최보영/평창군 진부면 : "작년에는 이렇게 축제 같은 거 못 가봤거든요. 이번에는 이렇게 축제도 가고 이렇게 노니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축제장 한편에서는 곰취 나물을 채취해 볼 수 있는 행사장도 마련됐습니다.

알싸한 곰취나물을 삼겹살에 싸 먹는 시식도 인기 만점입니다.

모처럼 만에 찾은 관광객들로 지역 상인과 농민들은 웃음꽃이 핍니다.

[이현자/상인 : "한 3년 동안 뭐 이제 행사를 못 했으니까 좀 다들 힘들어하셨죠. 그런데 이제 오랜만에 하니까 활기도 넘치는 거 같고 그래서 좋네요."]

춘천의 대표적 축제인 인형극제에도 오랜만에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제 뒤로는 공연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객석이 꽉 차 서 있는 관객들도 눈에 띕니다.

거리 두기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행사에 모든 인원제한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함성을 지르며 다양한 행사를 즐깁니다.

[김주희/춘천시 퇴계동 : "오랜만에 나왔고 이제 날씨도 풀리고 마스크도 해제돼서 아기들도 너무 뛰어놀고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홍천 산나물 축제 등 강원도 대표축제들도 잇따라 대면 행사로 바뀌면서 관광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촬영 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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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곰취 맛보러 오세요”…3년 만에 봄 축제 활짝
    • 입력 2022-05-05 22:08:11
    • 수정2022-05-05 22:34:59
    뉴스9(춘천)
[앵커]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지역 축제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양구에서는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곰취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비대면에서 대면 행사로 바뀐 다양한 축제 현장을 김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곰취 떡메치기가 한창입니다.

힘껏 내려치지만 떡메가 반죽을 빗나갑니다.

아이들은 처음 도전해 보는 체험이라 서툴지만, 마냥 즐겁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리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바뀐 양구 곰취 축제 현장입니다.

[최보영/평창군 진부면 : "작년에는 이렇게 축제 같은 거 못 가봤거든요. 이번에는 이렇게 축제도 가고 이렇게 노니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축제장 한편에서는 곰취 나물을 채취해 볼 수 있는 행사장도 마련됐습니다.

알싸한 곰취나물을 삼겹살에 싸 먹는 시식도 인기 만점입니다.

모처럼 만에 찾은 관광객들로 지역 상인과 농민들은 웃음꽃이 핍니다.

[이현자/상인 : "한 3년 동안 뭐 이제 행사를 못 했으니까 좀 다들 힘들어하셨죠. 그런데 이제 오랜만에 하니까 활기도 넘치는 거 같고 그래서 좋네요."]

춘천의 대표적 축제인 인형극제에도 오랜만에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제 뒤로는 공연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객석이 꽉 차 서 있는 관객들도 눈에 띕니다.

거리 두기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행사에 모든 인원제한이 풀렸기 때문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함성을 지르며 다양한 행사를 즐깁니다.

[김주희/춘천시 퇴계동 : "오랜만에 나왔고 이제 날씨도 풀리고 마스크도 해제돼서 아기들도 너무 뛰어놀고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홍천 산나물 축제 등 강원도 대표축제들도 잇따라 대면 행사로 바뀌면서 관광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희입니다.

촬영 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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