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정식 개장…어린이 북적

[앵커]

어린이날인 오늘(5일), 춘천 레고랜드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공식 개장했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 만 명이 새로운 관광명소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개장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필 로일/레고랜드 사장 : "오늘은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휴일인 백 번째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에 우리는 어린이들의 수도에서 레고랜드 리조트 개막을 하려고 합니다."]

레고랜드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를 운전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롤러코스터 등 각종 놀이기구를 체험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레고랜드 곳곳에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고준혁/인천 계산동 : "아까도 탔는데 재밌었고, 좀 있다가 뒤에 있는 것도 탈 건데,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

[손사랑/경기도 시흥시 : "TV에서 봤던 도시를 직접 와보니까 신기하고, 친구도 우연히 만나서 친구랑 같이 행복하게 놀고 즐겁게 놀이기구 타고 재미있게 놀다가 갈 거 같아요."]

오늘 하루 레고랜드를 찾은 관람객은 만 명.

하루 입장 인원을 만 명으로 제한하면서,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레고랜드는 만 2살에서 12살까지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입니다.

레고랜드 측은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적 효과는 5천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