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택시대란…서울시 지하철·버스 새벽 1시까지 운행

서울 지하철 심야 시간대 연장 운행이 2년 만에 재개됩니다.

지난 달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른바 '택시 대란'이 이어지자 서울시가 대중교통 운영 시간을 늘리기로 한 겁니다.

먼저 서울 지하철 전 노선 운행 시간이 밤 12시에서 새벽 한시로 1시간 늘어납니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욉니다.

서울교통공사가 단독 운영하는 노선들과 9호선, 그리고 경전철은 6월 중순 연장 운행을 시작하고 코레일과 공동 운영 중인 지하철 노선들은 최대한 빠른 협의를 통해 7월부터 심야 연장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백호/서울시 도시교통실장 : "노사 간 근로시간 연장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협의가 진행 중에 있고요. 국토교통부와도 협의해야 합니다. 이런 절차들이 있다보니까 최소 한 달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시내버스는 이보다 더 빨리 막차 시간이 연장됩니다.

도착시간 기준 새벽 1시로 늦춰지는 건데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강남과 홍대 입구, 여의도 등 주요 열한 개 거점지역을 지나는 88개 노선이 대상입니다.

역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됩니다.

관련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