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1%로 인상…“물가 10%·내년 마이너스 성장” 경고
입력 2022.05.06 (05:17)
수정 2022.05.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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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기준금리가 1%로 오르며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시각 5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였습니다. BOE는 4분기에 물가상승률이 10.25%에 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월에 에너지 요금이 약 40% 올라가리라는 전망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OE가 4월에 제시한 올해 물가 정점은 8%였고 정책 목표물가는 2%입니다.
BOE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25%에서 -0.25%로 떨어뜨리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2024년 성장률도 1%에서 0.25%로 낮췄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시각 5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였습니다. BOE는 4분기에 물가상승률이 10.25%에 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월에 에너지 요금이 약 40% 올라가리라는 전망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OE가 4월에 제시한 올해 물가 정점은 8%였고 정책 목표물가는 2%입니다.
BOE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25%에서 -0.25%로 떨어뜨리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2024년 성장률도 1%에서 0.25%로 낮췄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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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기준금리 1%로 인상…“물가 10%·내년 마이너스 성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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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6 05:17:57
- 수정2022-05-06 06:37:10

영국도 기준금리가 1%로 오르며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시각 5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였습니다. BOE는 4분기에 물가상승률이 10.25%에 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월에 에너지 요금이 약 40% 올라가리라는 전망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OE가 4월에 제시한 올해 물가 정점은 8%였고 정책 목표물가는 2%입니다.
BOE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25%에서 -0.25%로 떨어뜨리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2024년 성장률도 1%에서 0.25%로 낮췄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시각 5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인상한 것은 1997년 BOE가 독립한 이후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였습니다. BOE는 4분기에 물가상승률이 10.25%에 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982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0월에 에너지 요금이 약 40% 올라가리라는 전망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BOE가 4월에 제시한 올해 물가 정점은 8%였고 정책 목표물가는 2%입니다.
BOE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25%에서 -0.25%로 떨어뜨리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2024년 성장률도 1%에서 0.25%로 낮췄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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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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