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광주·전남 선거 범죄 신고 180여 건

입력 2022.05.06 (07:45) 수정 2022.05.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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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죠.

선거판이 점차 과열되면서 선거범죄 단속에 나선 경찰과 선관위도 바빠졌습니다.

금품 제공, 허위사실 공표 등 광주와 전남지역에 신고된 것만 180여 건이나 됩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남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A 씨.

선거구민 4명에게 백 3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한 나주시의원 예비후보는 선물 살포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지영/전남도선관위 공보계장 : "(금품 살포 등 기부 행위는) 후보자의 자금력을 겨루는 과정으로 변질돼서 선거 질서를 해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런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

선거판이 점차 과열되면서 선거 범죄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5월 4일 기준 경찰에 신고된 선거 범죄는 광주 12건, 전남 62건이고, 지역 선관위에도 총 백 13건이 신고돼 행정 조치 등이 이뤄졌습니다.

범죄 유형으로 보면 금품이나 선물 제공 등 기부 행위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허위사실 공표, 사전 선거운동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민경준/광주시선관위 홍보담당관 :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특별히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과 같은 기부행위 그리고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 행위, 불법 시설물 설치나 인쇄물 배부와 같은 위반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종 선거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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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앞두고 광주·전남 선거 범죄 신고 180여 건
    • 입력 2022-05-06 07:45:29
    • 수정2022-05-06 11:40:05
    뉴스광장(광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죠.

선거판이 점차 과열되면서 선거범죄 단속에 나선 경찰과 선관위도 바빠졌습니다.

금품 제공, 허위사실 공표 등 광주와 전남지역에 신고된 것만 180여 건이나 됩니다.

김애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남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A 씨.

선거구민 4명에게 백 3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한 나주시의원 예비후보는 선물 살포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지영/전남도선관위 공보계장 : "(금품 살포 등 기부 행위는) 후보자의 자금력을 겨루는 과정으로 변질돼서 선거 질서를 해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런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

선거판이 점차 과열되면서 선거 범죄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5월 4일 기준 경찰에 신고된 선거 범죄는 광주 12건, 전남 62건이고, 지역 선관위에도 총 백 13건이 신고돼 행정 조치 등이 이뤄졌습니다.

범죄 유형으로 보면 금품이나 선물 제공 등 기부 행위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허위사실 공표, 사전 선거운동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민경준/광주시선관위 홍보담당관 :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특별히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과 같은 기부행위 그리고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 행위, 불법 시설물 설치나 인쇄물 배부와 같은 위반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종 선거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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