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방역수칙은?…‘환기 기준’ 높인다

입력 2022.05.06 (09:10) 수정 2022.05.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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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체육시설이나 목욕탕 등 여러 사람이 모이기 마련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새 4만 2,296명 늘었습니다.

이틀째 4만 명대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은 또다른 변수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4일 :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외에서도 50인 이상 집회나 스포츠경기 등에선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실내에선 적어도 하루 세 차례, 10분 이상 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 설비 기준도 마련됩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지난달 27일 : "가장 중요한 건 환기입니다. 환기 설비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만약에 환기 설비를 한다면 국가가 여기에 대해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새 정부는 우선 실내공연장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필요 환기량'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환기시설 설치 의무가 없던 2017년 2월 전에 문을 연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전수 실태조사 후, 환기시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엔 환경복지 바우처를 도입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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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검다리 연휴 방역수칙은?…‘환기 기준’ 높인다
    • 입력 2022-05-06 09:10:25
    • 수정2022-05-06 0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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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체육시설이나 목욕탕 등 여러 사람이 모이기 마련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새 4만 2,296명 늘었습니다.

이틀째 4만 명대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일시적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 출현은 또다른 변수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지난 4일 :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중소 규모의 유행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는 상황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외에서도 50인 이상 집회나 스포츠경기 등에선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실내에선 적어도 하루 세 차례, 10분 이상 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환기 설비 기준도 마련됩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지난달 27일 : "가장 중요한 건 환기입니다. 환기 설비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만약에 환기 설비를 한다면 국가가 여기에 대해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새 정부는 우선 실내공연장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감염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필요 환기량'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환기시설 설치 의무가 없던 2017년 2월 전에 문을 연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전수 실태조사 후, 환기시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엔 환경복지 바우처를 도입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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