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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선거철도 ‘위축’”…전북 인쇄업계 ‘고사 위기’
입력 2022.05.06 (09:54) 수정 2022.05.06 (11:12) 930뉴스(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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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지난 2년간 지역 인쇄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선거철이 돌아왔지만,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 더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현장 목소리를 이종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인쇄업체입니다.

선거철을 맞아 각종 홍보물 인쇄에 한창 바빠야 할 시기지만, 인쇄기 두 대 중 한대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축제나 행사 홍보물 인쇄가 부쩍 준 데다, 비대면 선거운동이 늘면서 명함 등 인쇄물 주문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가 주변 인쇄업체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면 수업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쇄물 주문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대학가 인쇄업체 대표/음성변조 : "어쩌겠어요. 하던 일이니까 생계를 위해서 (계속) 한다고 봐야죠."]

코로나19 이전 전북의 인쇄조합 회원사 수는 2백여 곳에 달했지만, 폐업과 업종 전환 등이 잇따르면서 현재는 3분의 1 수준인 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컸지만, 비대면, 디지털 홍보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데다, 원자재 가격마저 급등하면서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진 겁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 공공기관만이라도 의무적으로 일감 일부를 맡기는 등 근본적인 상생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정환/전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 "공공기관에서 조금씩 나눠주면, 그렇다고 해서 조합원 업체만 일을 다 달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과 거래하되 한 건, 두 건씩 그 정도만이라도…."]

일상회복을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업종별 양극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최희태
  • “코로나19에, 선거철도 ‘위축’”…전북 인쇄업계 ‘고사 위기’
    • 입력 2022-05-06 09:54:51
    • 수정2022-05-06 11:12:49
    930뉴스(전주)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지난 2년간 지역 인쇄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선거철이 돌아왔지만,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 더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현장 목소리를 이종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인쇄업체입니다.

선거철을 맞아 각종 홍보물 인쇄에 한창 바빠야 할 시기지만, 인쇄기 두 대 중 한대는 가동을 멈췄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축제나 행사 홍보물 인쇄가 부쩍 준 데다, 비대면 선거운동이 늘면서 명함 등 인쇄물 주문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대학가 주변 인쇄업체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면 수업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쇄물 주문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대학가 인쇄업체 대표/음성변조 : "어쩌겠어요. 하던 일이니까 생계를 위해서 (계속) 한다고 봐야죠."]

코로나19 이전 전북의 인쇄조합 회원사 수는 2백여 곳에 달했지만, 폐업과 업종 전환 등이 잇따르면서 현재는 3분의 1 수준인 6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컸지만, 비대면, 디지털 홍보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데다, 원자재 가격마저 급등하면서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진 겁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 공공기관만이라도 의무적으로 일감 일부를 맡기는 등 근본적인 상생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정환/전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 "공공기관에서 조금씩 나눠주면, 그렇다고 해서 조합원 업체만 일을 다 달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과 거래하되 한 건, 두 건씩 그 정도만이라도…."]

일상회복을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업종별 양극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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