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흑해기함 격침 때도 미국이 좌표 찍어줬다”

입력 2022.05.06 (10:42) 수정 2022.05.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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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를 격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미국이 제공했다고 미국 N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각 5일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발사 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남쪽을 항행하는 한 함정에 대해 미국에 물어봤습니다.

미국은 이 군함을 모스크바호로 식별하고 위치 확인을 도왔으며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호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호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공격 결정에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함정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군의 상륙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해안 방어를 돕고자 해상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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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6 10:42:32
    • 수정2022-05-06 10:51:17
    국제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를 격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미국이 제공했다고 미국 N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각 5일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발사 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남쪽을 항행하는 한 함정에 대해 미국에 물어봤습니다.

미국은 이 군함을 모스크바호로 식별하고 위치 확인을 도왔으며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호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호 공격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공격 결정에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함정이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군의 상륙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해안 방어를 돕고자 해상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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