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최악의 가뭄에 미 호수서 40여 년 전 살인사건 드러나

입력 2022.05.06 (10:55) 수정 2022.05.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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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만 남아있는 녹슨 선박과 각종 폐기물이 널려있는 이곳!

후버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세계 최대 인공 호수인 미국 네바다 주 미드호입니다.

최근 이 지역에 닥친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1937년 이후 최저 수위를 기록 중인데요.

이 때문에 호수 바닥이 훤히 드러나면서 40여 년 전 살인사건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드럼통에 담겨 있던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신고 있던 운동화의 제작연도를 토대로 1980년대 초 총에 맞아 숨진 남성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드럼통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시기 등을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호수 수위가 낮아지지 않았다면 해당 살인사건은 영원히 묻혔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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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06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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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세계 최대 인공 호수인 미국 네바다 주 미드호입니다.

최근 이 지역에 닥친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1937년 이후 최저 수위를 기록 중인데요.

이 때문에 호수 바닥이 훤히 드러나면서 40여 년 전 살인사건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드럼통에 담겨 있던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신고 있던 운동화의 제작연도를 토대로 1980년대 초 총에 맞아 숨진 남성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드럼통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시기 등을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호수 수위가 낮아지지 않았다면 해당 살인사건은 영원히 묻혔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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