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발전소 부두 충돌 100억대 피해…화물선 선장 검거

입력 2022.05.06 (10:56) 수정 2022.05.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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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부두를 파손해 100억 원대의 피해를 낸 외국 화물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 혐의로 8만 7천795톤급 석탄 운반선의 외국인 선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석탄 운반선을 몰다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부두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석탄 운반선 선체 일부가 4m가량 찢어졌으며 발전소 석탄 하역기와 선박 충격흡수장치 등 접안시설도 파손돼 1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 선장은 사고가 난 후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첩보를 입수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과속을 하다가 부두를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영흥 화력발전소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 동안 이 부두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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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6 10:56:00
    • 수정2022-05-06 11:02:23
    사회
화력발전소 부두를 파손해 100억 원대의 피해를 낸 외국 화물선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 혐의로 8만 7천795톤급 석탄 운반선의 외국인 선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석탄 운반선을 몰다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 부두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석탄 운반선 선체 일부가 4m가량 찢어졌으며 발전소 석탄 하역기와 선박 충격흡수장치 등 접안시설도 파손돼 1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 선장은 사고가 난 후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첩보를 입수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과속을 하다가 부두를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영흥 화력발전소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 동안 이 부두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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