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단계적 축소…병상 가동률 낮아져”
입력 2022.05.06 (11:49)
수정 2022.05.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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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고 병상 가동률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 운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 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 병상을 중심으로 병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에 지난 2일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서 중증·준중증 병상 411개에 대해서는 해제했습니다. 해제조건으로 재유행 등 대비 병상구조 미변경, 비상시 1주일 내 전환 조건을 붙였습니다. 나머지 중증·준중증 병상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며, 중등증 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입니다. 중등증병상은 앞서 두 차례(4월 18일, 5월 2일)에 걸쳐 1만 개를 조정하였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의 치료 병상은 병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과 관련해선 정부는 지난 4월 병원과의 총 3차례 논의를 거쳐 100병상을 우선 조정했고, 향후 병원별 가동률 및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병상은 지역별 필요 병상과 병상 가동률, 확진자 추이 등 감염병 확산 상황과 의료대응역량을 지속 점검해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행정명령과 의료기관 협조 등을 통해 3만 3,165개의 병상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들어면서 병상 수를 조절해 오늘 0시 기준 중환자실 2,518개, 준-중환자실 3,365개, 중등증 환자 병상 1만 1,857개 등 총 1만 7740개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전체 병상 중 가동률은 18.5%이며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6.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7%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 운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 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 병상을 중심으로 병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에 지난 2일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서 중증·준중증 병상 411개에 대해서는 해제했습니다. 해제조건으로 재유행 등 대비 병상구조 미변경, 비상시 1주일 내 전환 조건을 붙였습니다. 나머지 중증·준중증 병상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며, 중등증 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입니다. 중등증병상은 앞서 두 차례(4월 18일, 5월 2일)에 걸쳐 1만 개를 조정하였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의 치료 병상은 병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과 관련해선 정부는 지난 4월 병원과의 총 3차례 논의를 거쳐 100병상을 우선 조정했고, 향후 병원별 가동률 및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병상은 지역별 필요 병상과 병상 가동률, 확진자 추이 등 감염병 확산 상황과 의료대응역량을 지속 점검해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행정명령과 의료기관 협조 등을 통해 3만 3,165개의 병상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들어면서 병상 수를 조절해 오늘 0시 기준 중환자실 2,518개, 준-중환자실 3,365개, 중등증 환자 병상 1만 1,857개 등 총 1만 7740개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전체 병상 중 가동률은 18.5%이며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6.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7%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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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6 12:12:43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고 병상 가동률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 운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 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 병상을 중심으로 병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에 지난 2일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서 중증·준중증 병상 411개에 대해서는 해제했습니다. 해제조건으로 재유행 등 대비 병상구조 미변경, 비상시 1주일 내 전환 조건을 붙였습니다. 나머지 중증·준중증 병상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며, 중등증 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입니다. 중등증병상은 앞서 두 차례(4월 18일, 5월 2일)에 걸쳐 1만 개를 조정하였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의 치료 병상은 병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과 관련해선 정부는 지난 4월 병원과의 총 3차례 논의를 거쳐 100병상을 우선 조정했고, 향후 병원별 가동률 및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병상은 지역별 필요 병상과 병상 가동률, 확진자 추이 등 감염병 확산 상황과 의료대응역량을 지속 점검해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행정명령과 의료기관 협조 등을 통해 3만 3,165개의 병상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들어면서 병상 수를 조절해 오늘 0시 기준 중환자실 2,518개, 준-중환자실 3,365개, 중등증 환자 병상 1만 1,857개 등 총 1만 7740개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전체 병상 중 가동률은 18.5%이며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6.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7%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 운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 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 병상을 중심으로 병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에 지난 2일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서 중증·준중증 병상 411개에 대해서는 해제했습니다. 해제조건으로 재유행 등 대비 병상구조 미변경, 비상시 1주일 내 전환 조건을 붙였습니다. 나머지 중증·준중증 병상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경증 환자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며, 중등증 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입니다. 중등증병상은 앞서 두 차례(4월 18일, 5월 2일)에 걸쳐 1만 개를 조정하였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의 치료 병상은 병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거점전담병원과 관련해선 정부는 지난 4월 병원과의 총 3차례 논의를 거쳐 100병상을 우선 조정했고, 향후 병원별 가동률 및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중대본은 “병상은 지역별 필요 병상과 병상 가동률, 확진자 추이 등 감염병 확산 상황과 의료대응역량을 지속 점검해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행정명령과 의료기관 협조 등을 통해 3만 3,165개의 병상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들어면서 병상 수를 조절해 오늘 0시 기준 중환자실 2,518개, 준-중환자실 3,365개, 중등증 환자 병상 1만 1,857개 등 총 1만 7740개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전체 병상 중 가동률은 18.5%이며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26.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7%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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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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