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사기획관에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2차 비서관 인선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수석을 대체할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에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2차 비서관 인선을 확정했습니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오늘(6일) 이를 포함한 국가안보실과 사회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홍보수석실 등의 비서관 인선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폐지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대신하는 인사기획관에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함께 근무했던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인사비서관에는 윤 당선인 검찰총장 시절 대검 연구관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퇴직 뒤 새 정부 내각 인사검증을 맡아온 이원모 변호사가, 인사제도비서관에는 이인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가안보실에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으로는 왕윤종 인수위원이,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가,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통일비서관에는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또 국방비서관에는 임기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차장이,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윤오준 국정원 사이버안보부서 단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는 권영호 전 지상작전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사회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에는 박민수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비서관에는 김민석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교육비서관에는 권성연 한국교원대 사무국장, 기후환경비서관에는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임명됐습니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통합비서관에는 최철규 전 여가부 장관 보좌관, 시민소통비서관에는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종교다문화비서관에는 김성회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디지털소통비서관에는 이상협 네이버 이사 대우가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밖에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국민소통관장에는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