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창사 건물 붕괴 사고 사망자 53명…수색 종료

입력 2022.05.06 (15:54) 수정 2022.05.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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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건물 붕괴로 모두 5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는 오늘(6일) 오전 3시 현재 사고 현장에 갇히거나 실종된 인원을 모두 찾아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는 그동안 수색에서 10명을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후난성 성도 창사에서는 지난달 29일 정오쯤 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건물은 식당과 카페, 여관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소방 당국은 23명이 매몰되고 39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라고 밝혀, 실종자 대부분이 숨진 것으로 확이됐습니다.

사고 건물은 당초 6층으로 지어졌으나 2018년 8층으로 증축됐고 입주자에 의한 구조 변경도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건물주와 시공업자, 허위 안전진단 증명서 발급 업체 관계자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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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6 15:54:23
    • 수정2022-05-06 16:07:11
    국제
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건물 붕괴로 모두 5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는 오늘(6일) 오전 3시 현재 사고 현장에 갇히거나 실종된 인원을 모두 찾아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는 그동안 수색에서 10명을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후난성 성도 창사에서는 지난달 29일 정오쯤 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건물은 식당과 카페, 여관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소방 당국은 23명이 매몰되고 39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라고 밝혀, 실종자 대부분이 숨진 것으로 확이됐습니다.

사고 건물은 당초 6층으로 지어졌으나 2018년 8층으로 증축됐고 입주자에 의한 구조 변경도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당국은 건물주와 시공업자, 허위 안전진단 증명서 발급 업체 관계자 등 1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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