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장관 이임식…“검찰개혁은 여진히 진행형”

입력 2022.05.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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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이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함께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여전히 진행형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20년 여기 마르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검찰개혁이라는 강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배요, 국민은 물”이라면서 “검찰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일한다면 검찰개혁의 강은 잔잔할 것이나, 반대라면 강은 사납게 요동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성범죄에 분노하는 검사,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팔 걷어붙이는 검사,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려고 애타는 검사가 모두 소중한 존재”라면서 “검사들이 다양한 생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고르게 평가받고 발탁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민생에 보탬이 되는 법무부가 되어야 한다는 주문도 남겼습니다.

박 장관은 “미래 시민사회를 위한 준비와 법무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민생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정책발굴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룬 성과가 뒷걸음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법무 가족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제68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범계 장관은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장관으로 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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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법무장관 이임식…“검찰개혁은 여진히 진행형”
    • 입력 2022-05-06 17:01:25
    사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이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함께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여전히 진행형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20년 여기 마르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검찰개혁이라는 강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배요, 국민은 물”이라면서 “검찰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일한다면 검찰개혁의 강은 잔잔할 것이나, 반대라면 강은 사납게 요동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성범죄에 분노하는 검사,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팔 걷어붙이는 검사,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려고 애타는 검사가 모두 소중한 존재”라면서 “검사들이 다양한 생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고르게 평가받고 발탁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민생에 보탬이 되는 법무부가 되어야 한다는 주문도 남겼습니다.

박 장관은 “미래 시민사회를 위한 준비와 법무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민생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정책발굴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룬 성과가 뒷걸음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법무 가족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제68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범계 장관은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장관으로 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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