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배수로…장마철 도심 침수 우려
입력 2022.05.06 (23:37)
수정 2022.05.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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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여름 태풍 오마이스로 울산도 도심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는데요.
빗물이 배수로를 통해 제 때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 주변 배수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태풍 '오마이스' 당시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진 울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동구 아산로와 남구 삼산로 등 울산시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간선 도로를 찾았습니다.
도로변 빗물 받이 덮개를 열자 안쪽이 흙과 낙엽으로 꽉 막혔습니다.
이처럼 빗물받이에 쌓인 이런 퇴적물을 제 때 청소해주지 않으면 장마철 침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빗물을 태화강이나 여천천으로 흘려 보내는 배수로 역할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작업자들이 준설차를 이용해 쌓여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로수 뿌리까지 엉켜있어 작업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준설 작업자 : "물을 안 뿌리면 뿌리가 빠지질 않기 때문에 물을 뿌려서 완벽하게 빼냅니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이 곳을 포함해 시내 주 간선도로 19곳의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고 배수 시설을 정비합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강병선/울산시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 : "저희가 한 달 가량 우수받이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하고 우수받이에 퇴적물이 많이 쌓인 구간을 우선 순위로 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또 다시 퇴적물이 쌓일 수 있다며, 정비 작업을 마친 뒤에도 점검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지난해 여름 태풍 오마이스로 울산도 도심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는데요.
빗물이 배수로를 통해 제 때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 주변 배수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태풍 '오마이스' 당시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진 울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동구 아산로와 남구 삼산로 등 울산시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간선 도로를 찾았습니다.
도로변 빗물 받이 덮개를 열자 안쪽이 흙과 낙엽으로 꽉 막혔습니다.
이처럼 빗물받이에 쌓인 이런 퇴적물을 제 때 청소해주지 않으면 장마철 침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빗물을 태화강이나 여천천으로 흘려 보내는 배수로 역할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작업자들이 준설차를 이용해 쌓여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로수 뿌리까지 엉켜있어 작업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준설 작업자 : "물을 안 뿌리면 뿌리가 빠지질 않기 때문에 물을 뿌려서 완벽하게 빼냅니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이 곳을 포함해 시내 주 간선도로 19곳의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고 배수 시설을 정비합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강병선/울산시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 : "저희가 한 달 가량 우수받이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하고 우수받이에 퇴적물이 많이 쌓인 구간을 우선 순위로 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또 다시 퇴적물이 쌓일 수 있다며, 정비 작업을 마친 뒤에도 점검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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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 막힌 배수로…장마철 도심 침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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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6 23:37:22
- 수정2022-05-07 00:20:45
[앵커]
지난해 여름 태풍 오마이스로 울산도 도심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는데요.
빗물이 배수로를 통해 제 때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 주변 배수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태풍 '오마이스' 당시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진 울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동구 아산로와 남구 삼산로 등 울산시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간선 도로를 찾았습니다.
도로변 빗물 받이 덮개를 열자 안쪽이 흙과 낙엽으로 꽉 막혔습니다.
이처럼 빗물받이에 쌓인 이런 퇴적물을 제 때 청소해주지 않으면 장마철 침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빗물을 태화강이나 여천천으로 흘려 보내는 배수로 역할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작업자들이 준설차를 이용해 쌓여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로수 뿌리까지 엉켜있어 작업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준설 작업자 : "물을 안 뿌리면 뿌리가 빠지질 않기 때문에 물을 뿌려서 완벽하게 빼냅니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이 곳을 포함해 시내 주 간선도로 19곳의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고 배수 시설을 정비합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강병선/울산시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 : "저희가 한 달 가량 우수받이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하고 우수받이에 퇴적물이 많이 쌓인 구간을 우선 순위로 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또 다시 퇴적물이 쌓일 수 있다며, 정비 작업을 마친 뒤에도 점검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지난해 여름 태풍 오마이스로 울산도 도심 곳곳이 물난리를 겪었는데요.
빗물이 배수로를 통해 제 때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 주변 배수로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태풍 '오마이스' 당시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진 울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동구 아산로와 남구 삼산로 등 울산시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겨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간선 도로를 찾았습니다.
도로변 빗물 받이 덮개를 열자 안쪽이 흙과 낙엽으로 꽉 막혔습니다.
이처럼 빗물받이에 쌓인 이런 퇴적물을 제 때 청소해주지 않으면 장마철 침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빗물을 태화강이나 여천천으로 흘려 보내는 배수로 역할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작업자들이 준설차를 이용해 쌓여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로수 뿌리까지 엉켜있어 작업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준설 작업자 : "물을 안 뿌리면 뿌리가 빠지질 않기 때문에 물을 뿌려서 완벽하게 빼냅니다."]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이 곳을 포함해 시내 주 간선도로 19곳의 배수로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제거하고 배수 시설을 정비합니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차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강병선/울산시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 : "저희가 한 달 가량 우수받이 점검을 했습니다. 점검하고 우수받이에 퇴적물이 많이 쌓인 구간을 우선 순위로 해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또 다시 퇴적물이 쌓일 수 있다며, 정비 작업을 마친 뒤에도 점검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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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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