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차관 “이대로면 아·태지역 불구덩이” 美에 경고
입력 2022.05.07 (00:47)
수정 2022.05.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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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미국의 '중국 포위 전략'에 대해 "이대로 방치하면 아시아·태평양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위청 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세계 20개국 싱크탱크 온라인 토론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아시아·태평양에서 재현하려는 시도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서는 러시아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태지역에까지 전쟁을 몰고 오려 한다는 비판입니다.
러 부부장은 "미국은 최근 중국의 문 앞에서 근육을 과시하고 각종 반중(反中) 소그룹을 규합하고, 심지어 대만 문제를 크게 떠들고 있는데, 이것이 아시아·태평양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러 부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위청 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세계 20개국 싱크탱크 온라인 토론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아시아·태평양에서 재현하려는 시도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서는 러시아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태지역에까지 전쟁을 몰고 오려 한다는 비판입니다.
러 부부장은 "미국은 최근 중국의 문 앞에서 근육을 과시하고 각종 반중(反中) 소그룹을 규합하고, 심지어 대만 문제를 크게 떠들고 있는데, 이것이 아시아·태평양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러 부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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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7 00:51:28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미국의 '중국 포위 전략'에 대해 "이대로 방치하면 아시아·태평양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위청 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세계 20개국 싱크탱크 온라인 토론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아시아·태평양에서 재현하려는 시도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서는 러시아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태지역에까지 전쟁을 몰고 오려 한다는 비판입니다.
러 부부장은 "미국은 최근 중국의 문 앞에서 근육을 과시하고 각종 반중(反中) 소그룹을 규합하고, 심지어 대만 문제를 크게 떠들고 있는데, 이것이 아시아·태평양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러 부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위청 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세계 20개국 싱크탱크 온라인 토론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아시아·태평양에서 재현하려는 시도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에서는 러시아에 대응하는 동시에, 아·태지역에까지 전쟁을 몰고 오려 한다는 비판입니다.
러 부부장은 "미국은 최근 중국의 문 앞에서 근육을 과시하고 각종 반중(反中) 소그룹을 규합하고, 심지어 대만 문제를 크게 떠들고 있는데, 이것이 아시아·태평양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진'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러 부부장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과 일본 등 아·태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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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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