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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이르면 이달 중 7차 핵실험 준비 완료”
입력 2022.05.07 (06:04) 수정 2022.05.07 (07:4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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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7차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북한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 수익을 내는 데 도움을 준 서비스 업체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7차 핵실험에 나설 준비를 마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미 6차례의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해 조만간 다음 핵실험에 나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잘리나 포터/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장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에 7차 핵실험을 이행할 준비가 될 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런 평가가 최근 북한이 공개한 성명 내용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선제적 핵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선 갱도가 복구되고 새로운 출입구가 포착되는가 하면, 화물 차량이 드나드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미국 CNN방송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이달 중 지하 핵실험 준비를 마칠 수 있으며, 다만 실험장 터널에 핵물질이 이미 들어가있는지는 미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동맹, 우방국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도 이어나갈 거라면서, 특히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일본 순방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북한이 탈취한 가상 화폐의 자금 출처를 알 수 없게 만드는 방법으로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블렌더'라는 서비스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이 '블렌더'를 이용해 2천여 만 달러, 우리 돈 260억 원 가량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계속 대응할 거라면서도 북한과의 외교 추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용태
  • 美 국무부 “북한, 이르면 이달 중 7차 핵실험 준비 완료”
    • 입력 2022-05-07 06:04:03
    • 수정2022-05-07 07:46:08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7차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북한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 수익을 내는 데 도움을 준 서비스 업체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르면 이달 안에 7차 핵실험에 나설 준비를 마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미 6차례의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해 조만간 다음 핵실험에 나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잘리나 포터/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장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에 7차 핵실험을 이행할 준비가 될 거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런 평가가 최근 북한이 공개한 성명 내용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선제적 핵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선 갱도가 복구되고 새로운 출입구가 포착되는가 하면, 화물 차량이 드나드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미국 CNN방송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이달 중 지하 핵실험 준비를 마칠 수 있으며, 다만 실험장 터널에 핵물질이 이미 들어가있는지는 미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동맹, 우방국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도 이어나갈 거라면서, 특히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일본 순방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북한이 탈취한 가상 화폐의 자금 출처를 알 수 없게 만드는 방법으로 북한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블렌더'라는 서비스를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이 '블렌더'를 이용해 2천여 만 달러, 우리 돈 260억 원 가량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계속 대응할 거라면서도 북한과의 외교 추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권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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