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확진자 다시 느는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비판

입력 2022.05.07 (09:57) 수정 2022.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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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를 비판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파우치 소장이 5일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통화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사실상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데 대해 좌절감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가장 취약한 사람을 계속해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을 지목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를 더는 심각한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행사 개최를 비판했습니다.

팬데믹 사태 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이 행사를 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증가하는 와중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에서 모이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이 팬데믹과의 싸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보건 전문가들에게 강조해 호소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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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7 09:57:43
    • 수정2022-05-07 09:58:17
    국제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를 비판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파우치 소장이 5일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통화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사실상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데 대해 좌절감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가장 취약한 사람을 계속해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을 지목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를 더는 심각한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행사 개최를 비판했습니다.

팬데믹 사태 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이 행사를 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증가하는 와중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에서 모이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이 팬데믹과의 싸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보건 전문가들에게 강조해 호소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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