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코로나19 확산세 계속…상하이는 감소세

입력 2022.05.07 (13:29) 수정 2022.05.07 (1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7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3명(무증상 감염자 8명 포함)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시가 연일 강화된 방역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신규 감염자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669명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징 차오양구는 이날부터 사흘간 매일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진행합니다.

차오양구는 각종 정부 기관과 각국 대사관을 비롯해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냐오차오와 중국중앙방송(CCTV) 사옥, 쇼핑센터가 자리 잡은 베이징의 중심 지역입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2개 구에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6차례 PCR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이날 오전부터 지하철 1호선 유니버설 리조트역을 추가로 폐쇄하는 한편 감염자 발생지역의 시내버스 노선도 추가로 조정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이미 62개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시내버스 158개 노선도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편 상하이의 6일 신규 감염자 수는 4천214명(무증상 감염 3천961명 포함)으로 전날(4천269명)보다 소폭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중복 집계된 175명을 제외한 실제 감염자 수는 4천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베이징 코로나19 확산세 계속…상하이는 감소세
    • 입력 2022-05-07 13:29:25
    • 수정2022-05-07 13:56:24
    국제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7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3명(무증상 감염자 8명 포함)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시가 연일 강화된 방역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신규 감염자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669명으로 늘었습니다.

베이징 차오양구는 이날부터 사흘간 매일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진행합니다.

차오양구는 각종 정부 기관과 각국 대사관을 비롯해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냐오차오와 중국중앙방송(CCTV) 사옥, 쇼핑센터가 자리 잡은 베이징의 중심 지역입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2개 구에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6차례 PCR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베이징시는 이날 오전부터 지하철 1호선 유니버설 리조트역을 추가로 폐쇄하는 한편 감염자 발생지역의 시내버스 노선도 추가로 조정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이미 62개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시내버스 158개 노선도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편 상하이의 6일 신규 감염자 수는 4천214명(무증상 감염 3천961명 포함)으로 전날(4천269명)보다 소폭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중복 집계된 175명을 제외한 실제 감염자 수는 4천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