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월 핵실험’ 나설까?…美, 이례적 정보 공개
입력 2022.05.07 (21:05)
수정 2022.05.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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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러면 미국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몇 가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특파원이 준비하고 있죠.
미국이 북한 핵실험 준비 상황을 그 시기까지 특정하고 공개를 했어요.
그 이유나 배경을 어떻게 짚어봐야 합니까.
[기자]
미국은 지난 3월에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관련 정보를 먼저 나서서 공개한 바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 사항 공개가 흔치는 않은데 미국이 북한 움직임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니 레드라인, 즉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서 북한이 실제 핵실험에 나서는 걸 제지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언급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앵커]
핵실험 준비는 그렇고, 그렇다면 실제 핵실험을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술적으로 이번 달 내 핵실험이 가능하다, 아니다 견해가 좀 엇갈립니다.
하지만 북한이 기술적 필요보다는 정치적 필요성에 무게를 둔다면 이달 내 핵실험 가능성, 완전히 배제 못 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가장 주목하는 시기는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10일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0일 전후입니다.
새로 출범할 한국 정부와 대북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미국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복구 중인 핵실험장 갱도 규모가 이전 핵실험보다 좀 작다는 데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 같은 폭발력이 큰 핵실험은 아니지만 북한이 필요로 하는 단거리 미사일에도 실을 수 있는 작고 가벼운 핵탄두를 만들기 위한 실험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앵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겠어요.
[기자]
한국도 미국도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북한이 될 거라는 점, 언급했습니다.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한미 연합 훈련, 미국의 핵 우산 등 확장억제 관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안소현
자 그러면 미국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몇 가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특파원이 준비하고 있죠.
미국이 북한 핵실험 준비 상황을 그 시기까지 특정하고 공개를 했어요.
그 이유나 배경을 어떻게 짚어봐야 합니까.
[기자]
미국은 지난 3월에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관련 정보를 먼저 나서서 공개한 바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 사항 공개가 흔치는 않은데 미국이 북한 움직임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니 레드라인, 즉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서 북한이 실제 핵실험에 나서는 걸 제지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언급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앵커]
핵실험 준비는 그렇고, 그렇다면 실제 핵실험을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술적으로 이번 달 내 핵실험이 가능하다, 아니다 견해가 좀 엇갈립니다.
하지만 북한이 기술적 필요보다는 정치적 필요성에 무게를 둔다면 이달 내 핵실험 가능성, 완전히 배제 못 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가장 주목하는 시기는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10일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0일 전후입니다.
새로 출범할 한국 정부와 대북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미국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복구 중인 핵실험장 갱도 규모가 이전 핵실험보다 좀 작다는 데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 같은 폭발력이 큰 핵실험은 아니지만 북한이 필요로 하는 단거리 미사일에도 실을 수 있는 작고 가벼운 핵탄두를 만들기 위한 실험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앵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겠어요.
[기자]
한국도 미국도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북한이 될 거라는 점, 언급했습니다.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한미 연합 훈련, 미국의 핵 우산 등 확장억제 관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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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5월 핵실험’ 나설까?…美, 이례적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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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7 21:05:46
- 수정2022-05-07 21:47:04
[앵커]
자 그러면 미국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몇 가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특파원이 준비하고 있죠.
미국이 북한 핵실험 준비 상황을 그 시기까지 특정하고 공개를 했어요.
그 이유나 배경을 어떻게 짚어봐야 합니까.
[기자]
미국은 지난 3월에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관련 정보를 먼저 나서서 공개한 바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 사항 공개가 흔치는 않은데 미국이 북한 움직임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니 레드라인, 즉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서 북한이 실제 핵실험에 나서는 걸 제지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언급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앵커]
핵실험 준비는 그렇고, 그렇다면 실제 핵실험을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술적으로 이번 달 내 핵실험이 가능하다, 아니다 견해가 좀 엇갈립니다.
하지만 북한이 기술적 필요보다는 정치적 필요성에 무게를 둔다면 이달 내 핵실험 가능성, 완전히 배제 못 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가장 주목하는 시기는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10일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0일 전후입니다.
새로 출범할 한국 정부와 대북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미국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복구 중인 핵실험장 갱도 규모가 이전 핵실험보다 좀 작다는 데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 같은 폭발력이 큰 핵실험은 아니지만 북한이 필요로 하는 단거리 미사일에도 실을 수 있는 작고 가벼운 핵탄두를 만들기 위한 실험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앵커]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런 문제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겠어요.
[기자]
한국도 미국도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북한이 될 거라는 점, 언급했습니다.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한미 연합 훈련, 미국의 핵 우산 등 확장억제 관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안소현
자 그러면 미국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서 몇 가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정민 특파원이 준비하고 있죠.
미국이 북한 핵실험 준비 상황을 그 시기까지 특정하고 공개를 했어요.
그 이유나 배경을 어떻게 짚어봐야 합니까.
[기자]
미국은 지난 3월에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관련 정보를 먼저 나서서 공개한 바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 사항 공개가 흔치는 않은데 미국이 북한 움직임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니 레드라인, 즉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서 북한이 실제 핵실험에 나서는 걸 제지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언급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앵커]
핵실험 준비는 그렇고, 그렇다면 실제 핵실험을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술적으로 이번 달 내 핵실험이 가능하다, 아니다 견해가 좀 엇갈립니다.
하지만 북한이 기술적 필요보다는 정치적 필요성에 무게를 둔다면 이달 내 핵실험 가능성, 완전히 배제 못 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가장 주목하는 시기는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10일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20일 전후입니다.
새로 출범할 한국 정부와 대북 협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미국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시기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복구 중인 핵실험장 갱도 규모가 이전 핵실험보다 좀 작다는 데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 같은 폭발력이 큰 핵실험은 아니지만 북한이 필요로 하는 단거리 미사일에도 실을 수 있는 작고 가벼운 핵탄두를 만들기 위한 실험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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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미국도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북한이 될 거라는 점, 언급했습니다.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 한미 연합 훈련, 미국의 핵 우산 등 확장억제 관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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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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