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손흥민 EPL 20호골! 살라흐 맹추격

입력 2022.05.08 (21:31) 수정 2022.05.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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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버풀 전에서 리그 스무번째 골을 터뜨리며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흐를 두 골차로 바짝 추격해, 득점왕 경쟁도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9분, 손흥민이 엄청난 스피드로 단독 돌파를 시도하자 리버풀 수비진이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기어코 리버풀의 골문을 열어 제쳤습니다.

후반 11분, 해리 케인, 세세뇽을 거친 삼각 패스를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스무 번째 득점포.

손흥민은 특급 공격수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스무 골 고지를 프로 데뷔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밟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으로도 뽑힌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29분 리버풀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4위 아스널에 승점 한 점 뒤진 5위를 유지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제가 경험한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득점보다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기기만 한다면 제가 골을 넣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손흥민은 침묵을 지킨 득점 선두 살라흐를 두 골차로 바짝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에도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살라흐는 전력 질주로 수비에도 깊이 가담해 손흥민을 직접 마크하는 등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살라흐가 3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9골을 몰아친 가운데, 다음 주 아스널전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번리,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 손흥민이 꿈의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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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손흥민 EPL 20호골! 살라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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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08 2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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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버풀 전에서 리그 스무번째 골을 터뜨리며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흐를 두 골차로 바짝 추격해, 득점왕 경쟁도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9분, 손흥민이 엄청난 스피드로 단독 돌파를 시도하자 리버풀 수비진이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기어코 리버풀의 골문을 열어 제쳤습니다.

후반 11분, 해리 케인, 세세뇽을 거친 삼각 패스를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스무 번째 득점포.

손흥민은 특급 공격수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스무 골 고지를 프로 데뷔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밟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으로도 뽑힌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29분 리버풀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4위 아스널에 승점 한 점 뒤진 5위를 유지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제가 경험한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득점보다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기기만 한다면 제가 골을 넣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손흥민은 침묵을 지킨 득점 선두 살라흐를 두 골차로 바짝 추격하며 득점왕 경쟁에도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살라흐는 전력 질주로 수비에도 깊이 가담해 손흥민을 직접 마크하는 등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살라흐가 3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9골을 몰아친 가운데, 다음 주 아스널전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번리,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 손흥민이 꿈의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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