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우 자동 전파시스템 구축…하천 범람에 자치구 공동대응

입력 2022.05.09 (10:32) 수정 2022.05.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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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게릴라성 호우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가동하고, 하천 범람에 관할 자치구가 공동 대응하는 체제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오늘(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15일부터 5달 동안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170개의 강수량계에 시간당 3㎜ 이상 이상의 강수가 유입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담당자, 시설물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알립니다.

서울시는 현재 도림천에서만 시범 운영중인 하천 범람 위험시 자치구 공동 대응 체제도 올해 서울시 내 27개 전체 하천으로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치구가 하천 통제를 했지만 공동대응 체제 도입으로 하천을 관할하는 해당 자치구들이 전체 하천을 함께 통제합니다.

서울 이와 함께 이달까지 8,549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3만 5천여 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호우 및 태풍의 규모·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모두 13개 실무반을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이재민을 위해 학교, 경로당, 관공서 등을 활용해 모두 66만 9,28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1,044곳을 지정했습니다.

재해구호물자 5,347세트와 구호용 텐트 874동 등 구호용품을 비축하고, 빗물펌프장과 수문 등 주요 방재시설 6,390여 곳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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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호우 자동 전파시스템 구축…하천 범람에 자치구 공동대응
    • 입력 2022-05-09 10:32:33
    • 수정2022-05-09 10:35:32
    사회
서울시가 올해 게릴라성 호우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가동하고, 하천 범람에 관할 자치구가 공동 대응하는 체제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오늘(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15일부터 5달 동안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170개의 강수량계에 시간당 3㎜ 이상 이상의 강수가 유입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담당자, 시설물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알립니다.

서울시는 현재 도림천에서만 시범 운영중인 하천 범람 위험시 자치구 공동 대응 체제도 올해 서울시 내 27개 전체 하천으로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치구가 하천 통제를 했지만 공동대응 체제 도입으로 하천을 관할하는 해당 자치구들이 전체 하천을 함께 통제합니다.

서울 이와 함께 이달까지 8,549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 3만 5천여 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호우 및 태풍의 규모·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모두 13개 실무반을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이재민을 위해 학교, 경로당, 관공서 등을 활용해 모두 66만 9,28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1,044곳을 지정했습니다.

재해구호물자 5,347세트와 구호용 텐트 874동 등 구호용품을 비축하고, 빗물펌프장과 수문 등 주요 방재시설 6,390여 곳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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