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대량살상 검토해야”…우크라, 인권이사회 소집 요구
입력 2022.05.10 (10:42)
수정 2022.05.10 (1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대량 살상 보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특별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서한은 “부차 타운 등 다른 수복 지역에서 전쟁범죄 및 대규모 인권침해에 관한 최근 보고와 마리우폴시의 대량 사상자 발생에 관해 이어지는 보고를 고려할 때, 현 상황은 이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가 확인한 이 서한에는 다른 55개국도 서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리우폴에선 민간인이 최대 2만여 명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소 3개 이상의 집단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위성 사진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한때 인구가 40만 명이 넘었던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의 90% 가까이가 초토화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서한은 “부차 타운 등 다른 수복 지역에서 전쟁범죄 및 대규모 인권침해에 관한 최근 보고와 마리우폴시의 대량 사상자 발생에 관해 이어지는 보고를 고려할 때, 현 상황은 이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가 확인한 이 서한에는 다른 55개국도 서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리우폴에선 민간인이 최대 2만여 명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소 3개 이상의 집단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위성 사진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한때 인구가 40만 명이 넘었던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의 90% 가까이가 초토화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리우폴 대량살상 검토해야”…우크라, 인권이사회 소집 요구
-
- 입력 2022-05-10 10:42:25
- 수정2022-05-10 10:51:56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대량 살상 보고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 특별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서한은 “부차 타운 등 다른 수복 지역에서 전쟁범죄 및 대규모 인권침해에 관한 최근 보고와 마리우폴시의 대량 사상자 발생에 관해 이어지는 보고를 고려할 때, 현 상황은 이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가 확인한 이 서한에는 다른 55개국도 서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리우폴에선 민간인이 최대 2만여 명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소 3개 이상의 집단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위성 사진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한때 인구가 40만 명이 넘었던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의 90% 가까이가 초토화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예브헤니이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인권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며 긴급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서한은 “부차 타운 등 다른 수복 지역에서 전쟁범죄 및 대규모 인권침해에 관한 최근 보고와 마리우폴시의 대량 사상자 발생에 관해 이어지는 보고를 고려할 때, 현 상황은 이사회의 긴급한 관심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가 확인한 이 서한에는 다른 55개국도 서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리우폴에선 민간인이 최대 2만여 명 살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소 3개 이상의 집단 매장지가 있는 것으로 위성 사진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한때 인구가 40만 명이 넘었던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의 90% 가까이가 초토화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이동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