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오늘부터 사실상 회담이 시작되는 분위기 속에 북한이 핵을 전면 폐기할 용의가 있으며 또 모든 핵활동을 중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2차 6자회담의 쟁점은 북한의 핵동결과 상응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핵동결은 물론 폐기의사까지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이른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북한이 핵폐기 선언부터 북미관계 정상화까지 3단계로 접근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혁(외교부 차관보): 동결의 세 가지 조건 속에 검증도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검증없는 동결은 있을 수 없죠, 검증한다고 말만 하는데 실제 뭐하는지 모른다면 그건 우리가 동결이라고 할 수 없죠.
⊙기자: 이런 가운데 중국의 수석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북한이 핵의 전면폐기를 전제로 모든 핵활동을 동결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 같은 입장을 2차 6자회담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을 경우 핵폐기의 출발점으로 동결이 가능해 핵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변수는 HEU 고농축우라늄 문제입니다.
미국은 최근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대북기술이전을 인정했다며 2차회담에서 반드시 거론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경우 북한이 기술도 인력도 없다며 부인한다면 회담은 초반부터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2차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저녁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하게 됩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2차 6자회담의 쟁점은 북한의 핵동결과 상응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핵동결은 물론 폐기의사까지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이른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북한이 핵폐기 선언부터 북미관계 정상화까지 3단계로 접근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혁(외교부 차관보): 동결의 세 가지 조건 속에 검증도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검증없는 동결은 있을 수 없죠, 검증한다고 말만 하는데 실제 뭐하는지 모른다면 그건 우리가 동결이라고 할 수 없죠.
⊙기자: 이런 가운데 중국의 수석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북한이 핵의 전면폐기를 전제로 모든 핵활동을 동결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 같은 입장을 2차 6자회담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을 경우 핵폐기의 출발점으로 동결이 가능해 핵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변수는 HEU 고농축우라늄 문제입니다.
미국은 최근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대북기술이전을 인정했다며 2차회담에서 반드시 거론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경우 북한이 기술도 인력도 없다며 부인한다면 회담은 초반부터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2차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저녁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하게 됩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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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24 06:00:00
⊙앵커: 이처럼 오늘부터 사실상 회담이 시작되는 분위기 속에 북한이 핵을 전면 폐기할 용의가 있으며 또 모든 핵활동을 중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2차 6자회담의 쟁점은 북한의 핵동결과 상응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핵동결은 물론 폐기의사까지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이른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북한이 핵폐기 선언부터 북미관계 정상화까지 3단계로 접근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수혁(외교부 차관보): 동결의 세 가지 조건 속에 검증도 들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검증없는 동결은 있을 수 없죠, 검증한다고 말만 하는데 실제 뭐하는지 모른다면 그건 우리가 동결이라고 할 수 없죠.
⊙기자: 이런 가운데 중국의 수석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북한이 핵의 전면폐기를 전제로 모든 핵활동을 동결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이 같은 입장을 2차 6자회담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을 경우 핵폐기의 출발점으로 동결이 가능해 핵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변수는 HEU 고농축우라늄 문제입니다.
미국은 최근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대북기술이전을 인정했다며 2차회담에서 반드시 거론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경우 북한이 기술도 인력도 없다며 부인한다면 회담은 초반부터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2차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저녁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하게 됩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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