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내기 시작…“모든 힘 총동원·총집중하자”

입력 2022.05.11 (08:50) 수정 2022.05.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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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첫 모내기가 이달 9일 평안북도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11일) 올해 첫 모내기 소식을 알리며 “올해 알곡 고지 점령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모내기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사설은 “올해 알곡 고지를 점령해야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알곡을 정보당 1톤씩 더 증수하자면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결속해 다수확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약 9,920 제곱미터(약 3천 평)에 해당하는 1정보당 1톤씩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자는 의미입니다.

사설은 이어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식량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썼습니다.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농촌에 인력과 설비, 물자를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1면에 북한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평안남도에서 촬영한 모내기 현장 사진을 비롯해 관련 기사만 3건을 실었습니다.

통상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모내기 철엔 농민뿐 아니라 일반 근로자와 학생, 군인들도 동원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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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1 08:50:48
    • 수정2022-05-11 08:55:36
    정치
북한의 올해 첫 모내기가 이달 9일 평안북도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11일) 올해 첫 모내기 소식을 알리며 “올해 알곡 고지 점령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모내기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사설은 “올해 알곡 고지를 점령해야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알곡을 정보당 1톤씩 더 증수하자면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결속해 다수확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약 9,920 제곱미터(약 3천 평)에 해당하는 1정보당 1톤씩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자는 의미입니다.

사설은 이어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식량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썼습니다.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농촌에 인력과 설비, 물자를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1면에 북한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평안남도에서 촬영한 모내기 현장 사진을 비롯해 관련 기사만 3건을 실었습니다.

통상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모내기 철엔 농민뿐 아니라 일반 근로자와 학생, 군인들도 동원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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