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참외를 성주 참외로…원산지 속인 30개 업체 적발

입력 2022.05.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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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40일 동안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 다른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속여 판 3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품목은 시금치(6곳), 돼지고기(4곳), 마늘(4곳), 참외(3곳), 쌀(3곳), 양파(2곳). 한우(2곳), 딸기(1곳) 순이었습니다.

주요 위반업종은 유통업체(17개소), 일반음식점(6), 통신판매업체(5), 생산 농가(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일제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집중해 이뤄졌습니다.

주요 위반사례로, 충남 소재 영농조합법인은 청양산과 타 지역(예산, 부여)산 구기자를 섞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면서 원산지를 '청양산'으로 거짓 표시해 구기자 6톤가량을 2억 1천만 원에 팔다 적발됐습니다.

대구광역시 소재 한 농가는 달성군에서 생산한 참외와 성주산 참외를 섞어 관내 농협에 판매하면서 '성주 참외'로 거짓 표시해 180톤을 7억 2천만 원에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농관원은 이번에 적발된 30개 업체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업체명과 위반 사실을 농관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공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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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 참외를 성주 참외로…원산지 속인 30개 업체 적발
    • 입력 2022-05-11 11:01:28
    경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40일 동안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 다른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속여 판 3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품목은 시금치(6곳), 돼지고기(4곳), 마늘(4곳), 참외(3곳), 쌀(3곳), 양파(2곳). 한우(2곳), 딸기(1곳) 순이었습니다.

주요 위반업종은 유통업체(17개소), 일반음식점(6), 통신판매업체(5), 생산 농가(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일제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집중해 이뤄졌습니다.

주요 위반사례로, 충남 소재 영농조합법인은 청양산과 타 지역(예산, 부여)산 구기자를 섞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면서 원산지를 '청양산'으로 거짓 표시해 구기자 6톤가량을 2억 1천만 원에 팔다 적발됐습니다.

대구광역시 소재 한 농가는 달성군에서 생산한 참외와 성주산 참외를 섞어 관내 농협에 판매하면서 '성주 참외'로 거짓 표시해 180톤을 7억 2천만 원에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농관원은 이번에 적발된 30개 업체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업체명과 위반 사실을 농관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공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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