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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거리로 거리로…“코로나19 전보다 이동량 많아”
입력 2022.05.11 (16:40) 수정 2022.05.11 (16:45) 취재K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주, 얼마나 많은 시민이 나들이에 나섰을까요?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도 용인시의 한 놀이공원에 몰린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어린이날 놀이공원 인파(사진 출처 : 연합뉴스)어린이날 놀이공원 인파(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거리두기 해제 3주차…달라진 거리의 풍경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놀이공원의 긴 줄을 피하려면 지금!'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선포 100주년을 맞은 올해 어린이날만큼은 사뭇 달랐습니다.

놀이공원마다 넘쳐난 가족 단위 인파들로, 이른바 '눈치작전'에 실패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해 한산했던 고속도로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주 어린이날,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설 연휴 귀성길 수준의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460만 대가량으로 지난 설 연휴 첫째 날과 둘째 날의 476만 대, 447만 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린이날 당일 고속도로 정체(사진 출처 : 연합뉴스)어린이날 당일 고속도로 정체(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휴대전화 이동량'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3주차인 지난주(5월 2일~8일) 전국 이동량이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통계청의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이동량은 2억 8,235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 2억 5,516만 건과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2019년 5월 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 7,951만 건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1억 4,078만 건으로 전주 대비 3.7%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억 4,247만 건으로 19.3% 늘었습니다.


앞서 거리두기 해제 1주차인 4월 18일 ~ 24일 이동량은 2억 4,929만 건으로 거리두기 직전보다 3.5% 증가했으며, 2주차인 4월 25일 ~ 5월 1일 이동량은 2억 5,516만 건으로 전주 대비 2.4% 많았습니다.

전국 이동량은 특정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이용자가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바탕으로 집계됩니다.


■ 오랜 '거리두기'로 지친 마음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에 따라 3년을 억눌렸던 이동·여행에 대한 욕구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분출되고 있는 겁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일상 회복 측면에서 이동량 증가는 나쁘게 볼 수 없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이동량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둔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올 가을까지 소규모 유행이 지속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나들이 장소에서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위험도가 같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인포그래픽: 권세라)
  • ‘징검다리 연휴’ 거리로 거리로…“코로나19 전보다 이동량 많아”
    • 입력 2022-05-11 16:40:34
    • 수정2022-05-11 16:45:56
    취재K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주, 얼마나 많은 시민이 나들이에 나섰을까요?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도 용인시의 한 놀이공원에 몰린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어린이날 놀이공원 인파(사진 출처 : 연합뉴스)어린이날 놀이공원 인파(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거리두기 해제 3주차…달라진 거리의 풍경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놀이공원의 긴 줄을 피하려면 지금!'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선포 100주년을 맞은 올해 어린이날만큼은 사뭇 달랐습니다.

놀이공원마다 넘쳐난 가족 단위 인파들로, 이른바 '눈치작전'에 실패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해 한산했던 고속도로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주 어린이날,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설 연휴 귀성길 수준의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일 하루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460만 대가량으로 지난 설 연휴 첫째 날과 둘째 날의 476만 대, 447만 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린이날 당일 고속도로 정체(사진 출처 : 연합뉴스)어린이날 당일 고속도로 정체(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휴대전화 이동량'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3주차인 지난주(5월 2일~8일) 전국 이동량이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도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통계청의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이동량은 2억 8,235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 2억 5,516만 건과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2019년 5월 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 7,951만 건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1억 4,078만 건으로 전주 대비 3.7%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억 4,247만 건으로 19.3% 늘었습니다.


앞서 거리두기 해제 1주차인 4월 18일 ~ 24일 이동량은 2억 4,929만 건으로 거리두기 직전보다 3.5% 증가했으며, 2주차인 4월 25일 ~ 5월 1일 이동량은 2억 5,516만 건으로 전주 대비 2.4% 많았습니다.

전국 이동량은 특정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이용자가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시·군·구를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바탕으로 집계됩니다.


■ 오랜 '거리두기'로 지친 마음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에 따라 3년을 억눌렸던 이동·여행에 대한 욕구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분출되고 있는 겁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1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일상 회복 측면에서 이동량 증가는 나쁘게 볼 수 없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이동량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둔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올 가을까지 소규모 유행이 지속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나들이 장소에서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위험도가 같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인포그래픽: 권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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