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려도 괜찮고, 맨 앞이 아니라 가장 끝에 앉아도 괜찮지 않아요?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자 가사도 고쳤죠."
가수 정세운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앨범을 쓴 것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 가끔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 앨범을 듣고 힘과 에너지를 얻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설명처럼 현실을 치유하는 '정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청춘에게 보내는 다양한 형태의 위로를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비롯해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가 어우러지는 '10분', 하루종일 한 사람만 생각하는 장면을 독서에 비유한 '북'(Book), 팝 장르의 곡 '널디'(Nerdy), 정세운이 직접 색소폰을 연주한 '풀 미 다운'(Pull me down)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정세운은 이번 음반의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도 주도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는 정세운의 달콤한 가성이 돋보이는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노래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대 이 시대 청춘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 메시지를 담았다.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정세운은 "살면서 롤러코스터처럼 기쁜 일, 슬픈 일, 좋은 일, 나쁜 일이 일어나는데 여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두려움 대신 설렘을 느끼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높은 위치에 있든, 낮은 위치에 있든 어디에 있든지 즐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위로'라는 키워드는 타이틀곡 말고도 음반 전체를 관통한다.
그는 수록곡 '10분'을 두고서는 "본인이 바꾸고 싶은 자기 모습이 있지 않으냐"며 "그런데 여기서 벗어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반복될 때가 있다. 그럴 때 10분만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써 내려가자고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세운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빼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첫 번째 미니음반으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돌의 면모를 지니면서도 작사·작곡·프로듀싱도 너끈히 해내는 뮤지션 정세운은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지 궁금했다. 마침 이번 앨범에서는 간만에 기타를 드는 대신 안무를 선보인 터였다.
그는 관련 질문에 "나도 나를 정의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누가 이같이 물어본다면 (편히 쉴 수 있는)정원 같은 가수라고 슬쩍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의 길이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춤추는 게 부끄럽지 않다"며 "오히려 이를 즐기면서 뻔뻔해질 수 있다든지 하는 능력치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것은 위로이지만, 객관적으로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키워드가 앨범에 자연스럽게 담겼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정세운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앨범을 쓴 것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 가끔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 앨범을 듣고 힘과 에너지를 얻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설명처럼 현실을 치유하는 '정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청춘에게 보내는 다양한 형태의 위로를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비롯해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가 어우러지는 '10분', 하루종일 한 사람만 생각하는 장면을 독서에 비유한 '북'(Book), 팝 장르의 곡 '널디'(Nerdy), 정세운이 직접 색소폰을 연주한 '풀 미 다운'(Pull me down)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정세운은 이번 음반의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도 주도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는 정세운의 달콤한 가성이 돋보이는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노래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대 이 시대 청춘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 메시지를 담았다.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정세운은 "살면서 롤러코스터처럼 기쁜 일, 슬픈 일, 좋은 일, 나쁜 일이 일어나는데 여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두려움 대신 설렘을 느끼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높은 위치에 있든, 낮은 위치에 있든 어디에 있든지 즐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위로'라는 키워드는 타이틀곡 말고도 음반 전체를 관통한다.
그는 수록곡 '10분'을 두고서는 "본인이 바꾸고 싶은 자기 모습이 있지 않으냐"며 "그런데 여기서 벗어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반복될 때가 있다. 그럴 때 10분만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써 내려가자고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세운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빼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첫 번째 미니음반으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돌의 면모를 지니면서도 작사·작곡·프로듀싱도 너끈히 해내는 뮤지션 정세운은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지 궁금했다. 마침 이번 앨범에서는 간만에 기타를 드는 대신 안무를 선보인 터였다.
그는 관련 질문에 "나도 나를 정의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누가 이같이 물어본다면 (편히 쉴 수 있는)정원 같은 가수라고 슬쩍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의 길이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춤추는 게 부끄럽지 않다"며 "오히려 이를 즐기면서 뻔뻔해질 수 있다든지 하는 능력치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것은 위로이지만, 객관적으로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키워드가 앨범에 자연스럽게 담겼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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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운이 보내는 봄날 같은 위로…“두려움 대신 설렘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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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11 17:29:10

"느려도 괜찮고, 맨 앞이 아니라 가장 끝에 앉아도 괜찮지 않아요?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자 가사도 고쳤죠."
가수 정세운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앨범을 쓴 것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 가끔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 앨범을 듣고 힘과 에너지를 얻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설명처럼 현실을 치유하는 '정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청춘에게 보내는 다양한 형태의 위로를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비롯해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가 어우러지는 '10분', 하루종일 한 사람만 생각하는 장면을 독서에 비유한 '북'(Book), 팝 장르의 곡 '널디'(Nerdy), 정세운이 직접 색소폰을 연주한 '풀 미 다운'(Pull me down)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정세운은 이번 음반의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도 주도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는 정세운의 달콤한 가성이 돋보이는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노래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대 이 시대 청춘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 메시지를 담았다.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정세운은 "살면서 롤러코스터처럼 기쁜 일, 슬픈 일, 좋은 일, 나쁜 일이 일어나는데 여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두려움 대신 설렘을 느끼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높은 위치에 있든, 낮은 위치에 있든 어디에 있든지 즐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위로'라는 키워드는 타이틀곡 말고도 음반 전체를 관통한다.
그는 수록곡 '10분'을 두고서는 "본인이 바꾸고 싶은 자기 모습이 있지 않으냐"며 "그런데 여기서 벗어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반복될 때가 있다. 그럴 때 10분만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써 내려가자고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세운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빼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첫 번째 미니음반으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돌의 면모를 지니면서도 작사·작곡·프로듀싱도 너끈히 해내는 뮤지션 정세운은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지 궁금했다. 마침 이번 앨범에서는 간만에 기타를 드는 대신 안무를 선보인 터였다.
그는 관련 질문에 "나도 나를 정의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누가 이같이 물어본다면 (편히 쉴 수 있는)정원 같은 가수라고 슬쩍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의 길이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춤추는 게 부끄럽지 않다"며 "오히려 이를 즐기면서 뻔뻔해질 수 있다든지 하는 능력치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것은 위로이지만, 객관적으로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키워드가 앨범에 자연스럽게 담겼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수 정세운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웨어 이즈 마이 가든!'(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앨범을 쓴 것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며 "바쁘고 힘든 일상 속에 가끔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 앨범을 듣고 힘과 에너지를 얻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설명처럼 현실을 치유하는 '정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청춘에게 보내는 다양한 형태의 위로를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비롯해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가 어우러지는 '10분', 하루종일 한 사람만 생각하는 장면을 독서에 비유한 '북'(Book), 팝 장르의 곡 '널디'(Nerdy), 정세운이 직접 색소폰을 연주한 '풀 미 다운'(Pull me down)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정세운은 이번 음반의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도 주도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는 정세운의 달콤한 가성이 돋보이는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노래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대 이 시대 청춘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 메시지를 담았다.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정세운은 "살면서 롤러코스터처럼 기쁜 일, 슬픈 일, 좋은 일, 나쁜 일이 일어나는데 여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두려움 대신 설렘을 느끼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높은 위치에 있든, 낮은 위치에 있든 어디에 있든지 즐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위로'라는 키워드는 타이틀곡 말고도 음반 전체를 관통한다.
그는 수록곡 '10분'을 두고서는 "본인이 바꾸고 싶은 자기 모습이 있지 않으냐"며 "그런데 여기서 벗어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반복될 때가 있다. 그럴 때 10분만 생각하고 새로운 길을 써 내려가자고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세운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빼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첫 번째 미니음반으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돌의 면모를 지니면서도 작사·작곡·프로듀싱도 너끈히 해내는 뮤지션 정세운은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지 궁금했다. 마침 이번 앨범에서는 간만에 기타를 드는 대신 안무를 선보인 터였다.
그는 관련 질문에 "나도 나를 정의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누가 이같이 물어본다면 (편히 쉴 수 있는)정원 같은 가수라고 슬쩍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의 길이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춤추는 게 부끄럽지 않다"며 "오히려 이를 즐기면서 뻔뻔해질 수 있다든지 하는 능력치를 얻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것은 위로이지만, 객관적으로 괜찮지 않은 것은 괜찮지 않다고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키워드가 앨범에 자연스럽게 담겼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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