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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 짜릿한 끝내기 승리…감독 경질한 NC는 7연패
입력 2022.05.11 (21:44) 수정 2022.05.12 (00:26)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나온 강민호의 끝내기 밀어내기 몸 맞는 공에 힘입어 선두 SSG 랜더스를 6-5로 물리쳤다.

삼성은 올해 SSG에 4연패를 당하다가 첫 승리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SSG는 3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뒤 8회초 상대 팀 케빈 크론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넉 점 차가 됐다.

SSG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8회말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SSG 우완 구원 조요한을 상대로 오재일의 중월 2점 홈런, 김동엽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뽑아 4-5로 추격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마무리 김택형의 바깥쪽 꽉 찬 속구를 밀어쳐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택형을 무너뜨린 삼성은 연장 10회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10회말 1사 후 김성표가 SSG 구원 박민호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고, 김동엽이 좌전 안타를 쳐 1, 2루로 이었다.

김헌곤이 좌전 안타를 날려 베이스를 채우자 2사 만루에서 등장한 강민호가 3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아 결승 타점을 올렸다.

4위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최하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9회말 2사에서 나온 박승욱의 끝내기 적시타로 6-5로 이겼다.

이동욱 감독을 경질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 NC는 7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더욱 침울해졌다.

롯데는 2-1로 앞선 4회초 잘 던지던 선발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상대 팀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하는 변수에 휘말렸다.

급하게 등판한 나균안은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노진혁의 땅볼 때 실점했다.

롯데는 6회에 3번째 투수 김유영이 2사 만루에서 손아섭에게 유격수 쪽 강습 타구를 허용했고, 유격수 박승욱이 공을 놓치면서 2실점 했다.

롯데는 6회말 곧바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김민수의 사구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지시완이 천금 같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정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을 훔쳐 5-4로 역전했다.

롯데는 승리를 눈앞에 둔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상대 팀 닉 마티니에게 뼈아픈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냈다.

한동희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승욱이 상대 팀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사 후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지만 키움은 주루 실수와 후속타 불발 등 산만한 경기력으로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0으로 앞선 6회초 2사 후에 본격적인 타격 시동을 걸었다.

박세혁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신성현이 키움 장재영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신성현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2019년 4월 16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천121일 만에 때려낸 홈런이었다.

두산은 7회에도 2사 후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키움이 8회말 이주형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한 뒤 9회말에도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두산 선발 최승용은 6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져 산발 4안타로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 상승세에 재를 뿌렸다.

kt는 11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10-5 대승을 거두고 KIA와 공동 7위가 됐다.

KIA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이의리를 두들겼다. 1사 2루에서 김민혁의 우중간 적시타, 박병호의 좌월 투런포가 이어지며 3-0으로 달아났다.

2회엔 상대 실책과 볼넷 2개로 잡은 2사 만루에서 김민혁,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10-2로 앞선 6회말 선발 엄상백이 이우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 했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병호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6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이어간 케이시 켈리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2로 눌렀다.

2위 LG는 5연승을 구가했고 9위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LG는 켈리의 호투로 3-2, 한 점 차 리드를 하던 6회말에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한화는 LG 김현수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가 되자 후속 타자 오지환을 고의4구로 거르고 유강남과 상대했다.

유강남은 보란 듯이 상대 팀 핵심 불펜 강재민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켈리는 5⅔이닝 동안 홈런 포함 7개 안타를 헌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2실점 호투했다.

LG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화력을 집중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롯데, 짜릿한 끝내기 승리…감독 경질한 NC는 7연패
    • 입력 2022-05-11 21:44:09
    • 수정2022-05-12 00:26:38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나온 강민호의 끝내기 밀어내기 몸 맞는 공에 힘입어 선두 SSG 랜더스를 6-5로 물리쳤다.

삼성은 올해 SSG에 4연패를 당하다가 첫 승리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SSG는 3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뒤 8회초 상대 팀 케빈 크론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넉 점 차가 됐다.

SSG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8회말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SSG 우완 구원 조요한을 상대로 오재일의 중월 2점 홈런, 김동엽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뽑아 4-5로 추격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마무리 김택형의 바깥쪽 꽉 찬 속구를 밀어쳐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택형을 무너뜨린 삼성은 연장 10회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10회말 1사 후 김성표가 SSG 구원 박민호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고, 김동엽이 좌전 안타를 쳐 1, 2루로 이었다.

김헌곤이 좌전 안타를 날려 베이스를 채우자 2사 만루에서 등장한 강민호가 3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아 결승 타점을 올렸다.

4위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최하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9회말 2사에서 나온 박승욱의 끝내기 적시타로 6-5로 이겼다.

이동욱 감독을 경질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 NC는 7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더욱 침울해졌다.

롯데는 2-1로 앞선 4회초 잘 던지던 선발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상대 팀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하는 변수에 휘말렸다.

급하게 등판한 나균안은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노진혁의 땅볼 때 실점했다.

롯데는 6회에 3번째 투수 김유영이 2사 만루에서 손아섭에게 유격수 쪽 강습 타구를 허용했고, 유격수 박승욱이 공을 놓치면서 2실점 했다.

롯데는 6회말 곧바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김민수의 사구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지시완이 천금 같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정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을 훔쳐 5-4로 역전했다.

롯데는 승리를 눈앞에 둔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상대 팀 닉 마티니에게 뼈아픈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냈다.

한동희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승욱이 상대 팀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사 후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지만 키움은 주루 실수와 후속타 불발 등 산만한 경기력으로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0으로 앞선 6회초 2사 후에 본격적인 타격 시동을 걸었다.

박세혁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신성현이 키움 장재영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신성현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2019년 4월 16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천121일 만에 때려낸 홈런이었다.

두산은 7회에도 2사 후 박세혁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키움이 8회말 이주형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한 뒤 9회말에도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두산 선발 최승용은 6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져 산발 4안타로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 상승세에 재를 뿌렸다.

kt는 11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10-5 대승을 거두고 KIA와 공동 7위가 됐다.

KIA는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이의리를 두들겼다. 1사 2루에서 김민혁의 우중간 적시타, 박병호의 좌월 투런포가 이어지며 3-0으로 달아났다.

2회엔 상대 실책과 볼넷 2개로 잡은 2사 만루에서 김민혁,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10-2로 앞선 6회말 선발 엄상백이 이우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 했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병호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6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이어간 케이시 켈리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5-2로 눌렀다.

2위 LG는 5연승을 구가했고 9위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LG는 켈리의 호투로 3-2, 한 점 차 리드를 하던 6회말에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한화는 LG 김현수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가 되자 후속 타자 오지환을 고의4구로 거르고 유강남과 상대했다.

유강남은 보란 듯이 상대 팀 핵심 불펜 강재민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켈리는 5⅔이닝 동안 홈런 포함 7개 안타를 헌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2실점 호투했다.

LG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화력을 집중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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