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어 볼리비아 대통령도 “반쪽 미주정상회의 불참”

입력 2022.05.12 (06:55) 수정 2022.05.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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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이어 볼리비아 대통령도 다음 달 열리는 미주정상회의에 일부 국가가 배제될 경우 자신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트위터에 “(일부) 미주 국가들을 배제하는 미주정상회의는 완전한 미주정상회의가 아니다”라며 초청받지 못한 나라가 있을 경우 “난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제9차 미주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미국이 최근 쿠바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정상을 초청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자 이를 겨냥한 것입니다.

아르세 대통령에 앞서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주정상회의에 모든 나라가 초대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외교장관을 대신 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들 외에 카리브해 섬나라 정상들 중 일부도 미국의 일부 국가 초청 배제 방침에 반발해 불참 가능성을 밝혔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전날 멕시코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누구를 초청할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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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06:54:59
    • 수정2022-05-12 07:22:18
    국제
멕시코에 이어 볼리비아 대통령도 다음 달 열리는 미주정상회의에 일부 국가가 배제될 경우 자신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트위터에 “(일부) 미주 국가들을 배제하는 미주정상회의는 완전한 미주정상회의가 아니다”라며 초청받지 못한 나라가 있을 경우 “난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제9차 미주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미국이 최근 쿠바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정상을 초청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자 이를 겨냥한 것입니다.

아르세 대통령에 앞서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주정상회의에 모든 나라가 초대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외교장관을 대신 보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들 외에 카리브해 섬나라 정상들 중 일부도 미국의 일부 국가 초청 배제 방침에 반발해 불참 가능성을 밝혔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전날 멕시코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누구를 초청할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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