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일꾼은?…‘격전지’ 남구·부산진구

입력 2022.05.12 (07:41) 수정 2022.05.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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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우리 동네 일꾼'을 소개하고,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일곱 번째로, 격전지로 꼽히는 남구와 부산진구를 소개합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는 박재범 현 구청장이 또 한 번 나섭니다.

박재범 후보는 4년 전 초선 구의원 경력에도 당내 경선을 뚫고, 본선에서도 낙승했습니다.

부산 최초로 마스크 100만 장을 수입해 구민에게 나눠주는 등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륙도선 트램 완공을 필두로 재활용 쓰레기 매일 배출제, 영유아 병원비 지원 등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재범/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 "지난 4년 간절한 마음으로 코로나19 대응 전국 모범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남구를 위해 이제는 지체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검증된 구청장이 필요하기에…."]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 힘 남구청장 후보로 공천받은 오은택 후보는 남구에서만 각각 두 차례씩 구의원과 시의원을 역임한 풀뿌리 정치인입니다.

오 후보는 "10여 년간 남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 현안을 꿰고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며힘 있는 여당 후보로 남구의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약으로 용호만 해안 먹거리단지 조성, 종합 레저타운 건설, 이기대 갈맷길 보행로 개선 등을 꼽았습니다.

[오은택/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 : "'오은택은 다르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십수 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현장에 찾아가고 발로 뛰고 대화하는 오은택이 됐던 것처럼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부산에서는 두 번째로 유권자가 많은 부산진구에는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현 구청장인 서은숙 후보가 낙점됐습니다.

임기 내 비교적 빠르게 지역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서 후보는 지난 4년간 다양한 교육과 복지 사업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가는 물꼬를 텄다고 자부합니다.

체육시설 이용 쿠폰 지급, 부산진구형 동백전 2.0구축, 하마정에서 시민공원을 잇는 그린라인 조성 등이 핵심 공약입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청장 후보 : "녹색의 길들을 연결해서 시민들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녹색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만들어내서 삶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하도록…."]

3선 시의원 출신 국민의 힘 김영욱 후보는 쟁쟁한 후보들과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공천을 받았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현 구청장에게 석패한 뒤 밑바닥부터 다시 누볐다는 김 후보는 "이번에는 확실한 준비가 됐다"고 말합니다.

부산근대산업 역사 박물관 조성, 백양과 수정터널 주변 지역 주민 통행료 감면, 서면 상권 세대별 특화거리 조성 등 정책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김영욱/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후보 : "전포동 카페거리는 2030거리, 서면1번가는 3040거리, 영광도서 주변은 5060거리로 테마거리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다양한 연령층이 우리 부산진구에 올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진구와 남구, "수성이냐" "탈환이냐" 표심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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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일꾼은?…‘격전지’ 남구·부산진구
    • 입력 2022-05-12 07:41:32
    • 수정2022-05-12 08:36:43
    뉴스광장(부산)
[리포트]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우리 동네 일꾼'을 소개하고,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

오늘은 일곱 번째로, 격전지로 꼽히는 남구와 부산진구를 소개합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로는 박재범 현 구청장이 또 한 번 나섭니다.

박재범 후보는 4년 전 초선 구의원 경력에도 당내 경선을 뚫고, 본선에서도 낙승했습니다.

부산 최초로 마스크 100만 장을 수입해 구민에게 나눠주는 등 생활 밀착형 행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륙도선 트램 완공을 필두로 재활용 쓰레기 매일 배출제, 영유아 병원비 지원 등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재범/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 "지난 4년 간절한 마음으로 코로나19 대응 전국 모범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남구를 위해 이제는 지체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검증된 구청장이 필요하기에…."]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 힘 남구청장 후보로 공천받은 오은택 후보는 남구에서만 각각 두 차례씩 구의원과 시의원을 역임한 풀뿌리 정치인입니다.

오 후보는 "10여 년간 남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 현안을 꿰고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며힘 있는 여당 후보로 남구의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약으로 용호만 해안 먹거리단지 조성, 종합 레저타운 건설, 이기대 갈맷길 보행로 개선 등을 꼽았습니다.

[오은택/국민의힘 남구청장 후보 : "'오은택은 다르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십수 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현장에 찾아가고 발로 뛰고 대화하는 오은택이 됐던 것처럼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부산에서는 두 번째로 유권자가 많은 부산진구에는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현 구청장인 서은숙 후보가 낙점됐습니다.

임기 내 비교적 빠르게 지역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서 후보는 지난 4년간 다양한 교육과 복지 사업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가는 물꼬를 텄다고 자부합니다.

체육시설 이용 쿠폰 지급, 부산진구형 동백전 2.0구축, 하마정에서 시민공원을 잇는 그린라인 조성 등이 핵심 공약입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청장 후보 : "녹색의 길들을 연결해서 시민들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녹색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만들어내서 삶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하도록…."]

3선 시의원 출신 국민의 힘 김영욱 후보는 쟁쟁한 후보들과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공천을 받았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현 구청장에게 석패한 뒤 밑바닥부터 다시 누볐다는 김 후보는 "이번에는 확실한 준비가 됐다"고 말합니다.

부산근대산업 역사 박물관 조성, 백양과 수정터널 주변 지역 주민 통행료 감면, 서면 상권 세대별 특화거리 조성 등 정책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김영욱/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후보 : "전포동 카페거리는 2030거리, 서면1번가는 3040거리, 영광도서 주변은 5060거리로 테마거리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다양한 연령층이 우리 부산진구에 올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진구와 남구, "수성이냐" "탈환이냐" 표심의 향방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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