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통 디저트 ‘망고 찰밥’ 인기몰이

찰밥과 망고가 만나면 어떤 맛이 날까요?

태국의 전통 디저트 '망고 찰밥'이 최근 커다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한 록 뮤직 페스티벌에서 수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태국의 인기 있는 10대 여성 래퍼가 공연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이 망고 찰밥을 맛있게 먹은 덕분입니다.

망고 찰밥은 말 그대로 망고와 함께 먹는 찰밥입니다.

물 대신 코코넛 크림을 사용해 찰밥을 지어 이 밥에 다시 연유나 코코넛 크림을 올려 잘 익은 망고와 함께 먹는 겁니다.

말리의 공연 이후 달달한 망고 찰밥을 찾는 사람들로 태국 망고 찰밥 가게마다 문전성시입니다.

[손님 : "원래 망고 찰밥을 좋아했는데 더위 때문에 먹는 걸 끊었었죠. 그러다 다시 무대 위에서 말리가 먹는 것을 보고 지금은 거의 날마다 먹고 있어요."]

태국 정부는 망고 찰밥이 태국 전통 디저트의 전형이라며 레시피 등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