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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망언 논란’ 김성회 “부끄러운 역사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
입력 2022.05.12 (10:13) 수정 2022.05.12 (10:19) 정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표현과 동성애 혐오 표현으로 논란이 된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부끄런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라며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독백(부끄러운 고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지식인과 언론은 자기만의 도덕적 편견에 사로잡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조선조에 절반에 달하는 40~50%의 인구가 노비였고, 그중 노비 2세를 낳을 수 있는 여성 노비가 더 선호됐다”며 “여성 노비는 외거를 하더라도 양반 주인이 수청을 요구하면 함께 밤을 보내야 하는 처지였다는 것은 역사학계에서는 일반화된 이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숨이 두려워 거짓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다”며 “두려운 것은, 사회적, 도덕적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언론들의 손가락질이 아니라, 안락함을 위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려는 나의 비겁함”이라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3월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파문이 불거졌을 때, “조선 시대 여성 절반이 성 노리개였다”며 “조선 시대 노예제도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는 글을 SNS에 올렸던 게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반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비서관은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의 근거나 통계의 출처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김성회 비서관은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대표와 김웅 의원, 김세연 전 의원 등을 ‘오렌지 우파들’로 규정하고 폄하하는 내용의 칼럼도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에서 김 비서관은 이준석 대표 등을 “잘난 부모 덕에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성장한, 운동권 콤플렉스의 소유자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자칭 개혁 보수들인 ‘오렌지 우파들’이 보수의 주류인 양 나대서는 국민의힘은 결코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내공이라곤 쥐뿔도 없으면서 운동권에 대한 외경심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개혁 보수입네’ 떠드는 모습을 보면, 어이없고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망언 논란’ 김성회 “부끄러운 역사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
    • 입력 2022-05-12 10:13:24
    • 수정2022-05-12 10:19:24
    정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표현과 동성애 혐오 표현으로 논란이 된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부끄런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라며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독백(부끄러운 고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지식인과 언론은 자기만의 도덕적 편견에 사로잡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조선조에 절반에 달하는 40~50%의 인구가 노비였고, 그중 노비 2세를 낳을 수 있는 여성 노비가 더 선호됐다”며 “여성 노비는 외거를 하더라도 양반 주인이 수청을 요구하면 함께 밤을 보내야 하는 처지였다는 것은 역사학계에서는 일반화된 이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숨이 두려워 거짓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다”며 “두려운 것은, 사회적, 도덕적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언론들의 손가락질이 아니라, 안락함을 위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려는 나의 비겁함”이라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3월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파문이 불거졌을 때, “조선 시대 여성 절반이 성 노리개였다”며 “조선 시대 노예제도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는 글을 SNS에 올렸던 게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반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비서관은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의 근거나 통계의 출처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김성회 비서관은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대표와 김웅 의원, 김세연 전 의원 등을 ‘오렌지 우파들’로 규정하고 폄하하는 내용의 칼럼도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에서 김 비서관은 이준석 대표 등을 “잘난 부모 덕에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성장한, 운동권 콤플렉스의 소유자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자칭 개혁 보수들인 ‘오렌지 우파들’이 보수의 주류인 양 나대서는 국민의힘은 결코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내공이라곤 쥐뿔도 없으면서 운동권에 대한 외경심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개혁 보수입네’ 떠드는 모습을 보면, 어이없고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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