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춘천지구·거두2지구 행위 제한 완화

입력 2022.05.12 (10:31) 수정 2022.05.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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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개발이 끝난 지 10년이 지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건축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춘천 시가지 조성 지구와 거두2지구 등 2개 택지가 대상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개발이 끝난 춘천 퇴계 3택지개발지구입니다.

개발 당시만 해도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근린생활시설을 건축면적의 40%까지 둘 수 있었지만, 2016년 이런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조그만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는 남춘천 시가지 조성 사업 지구는 행위제한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춘천시가 이 행위제한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축 면적의 40%로 묶여있는 근생시설의 비중을 모두 풀어주는 겁니다.

보통 1층은 상가, 2층과 3층은 원룸 형태의 건물인데, 이를 모두 상가 같은 근생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주차장 용지도 20%까지만 세차장 등 관련업소가 들어설 수 있었지만, 이번에 30%로 완화됩니다.

거두2지구도 이번 완화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개발이 끝난지 10년이 지나면 규제 완화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로써 춘천의 15개 택지지구 가운데 아직 10년이 지나지 않은 장학택지와 우두택지만 기존대로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김동준/춘천시 도시계획담당 : "지구 단위 계획상에 허용 용도를 완화함으로써 코로나 시국에 침체된 골목 상권이나 건축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규제 완화 안건이 통과되면, 당장 다음 달 중에라도 해당 지역에 대한 규제를 풀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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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남춘천지구·거두2지구 행위 제한 완화
    • 입력 2022-05-12 10:31:28
    • 수정2022-05-12 10:45:08
    930뉴스(춘천)
[앵커]

춘천시가 개발이 끝난 지 10년이 지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건축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춘천 시가지 조성 지구와 거두2지구 등 2개 택지가 대상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7년 개발이 끝난 춘천 퇴계 3택지개발지구입니다.

개발 당시만 해도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근린생활시설을 건축면적의 40%까지 둘 수 있었지만, 2016년 이런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조그만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는 남춘천 시가지 조성 사업 지구는 행위제한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춘천시가 이 행위제한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축 면적의 40%로 묶여있는 근생시설의 비중을 모두 풀어주는 겁니다.

보통 1층은 상가, 2층과 3층은 원룸 형태의 건물인데, 이를 모두 상가 같은 근생시설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주차장 용지도 20%까지만 세차장 등 관련업소가 들어설 수 있었지만, 이번에 30%로 완화됩니다.

거두2지구도 이번 완화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개발이 끝난지 10년이 지나면 규제 완화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로써 춘천의 15개 택지지구 가운데 아직 10년이 지나지 않은 장학택지와 우두택지만 기존대로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김동준/춘천시 도시계획담당 : "지구 단위 계획상에 허용 용도를 완화함으로써 코로나 시국에 침체된 골목 상권이나 건축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규제 완화 안건이 통과되면, 당장 다음 달 중에라도 해당 지역에 대한 규제를 풀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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