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중국 산둥성, 해안 염전 봄철 수확 한창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한 사각형의 소금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7백 헥타르에 이르는 염전은 소금 농도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띠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여러 가지 색깔의 물감을 담은 거대한 팔레트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곳은 대규모 염전으로 유명한 중국 산둥성 해안 도시 빈저우인데요

매년 봄과 여름 두 차례 수확하는데,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봄철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대형 기계를 대거 동원해 수확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염전 업체 관계자는 겨우내 철저한 염전 관리를 통해 올해 봄에 수확하는 소금은 예년보다 질도 좋고 양도 많아졌다고 기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