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타지역 아파트 매입 증가세…경기에 5채 중 1채꼴

입력 2022.05.12 (11:05) 수정 2022.05.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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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매입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12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주지별 매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의 관할 시도 외 아파트 매입(신고 일자 기준)은 지난 1월 1천736건, 2월 1천865건, 3월 2천56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두드러지는 지역은 경기도로, 지난 2월 782건에서 3월 1천216건으로 55.5%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 6천190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의 매입은 1천216건으로 19.6%를 차지해 5채 가운데 1채 꼴로 나타났는데, 대선 과정 여야 후보들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원정 매입은 지난해 8월(5천836건)부터 올해 1월(1천736건)까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고, 특히 경기 아파트 매입도 지난해 7월(3천355건)부터 올해 1월(771건)까지 6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바 있습니다.

올해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원정 투자는 경기 외에도 인천(110건→137건→171건), 강원(154건→165건→225건), 충남(122건→156건→202건), 충북(116건→131건→147건), 경남(113건→130건→142건), 전북(65건→92건→133건)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원정 매입은 2020년 6만 7천 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연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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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11:05:46
    • 수정2022-05-12 11:13:18
    경제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매입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12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주지별 매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의 관할 시도 외 아파트 매입(신고 일자 기준)은 지난 1월 1천736건, 2월 1천865건, 3월 2천56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두드러지는 지역은 경기도로, 지난 2월 782건에서 3월 1천216건으로 55.5%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 6천190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의 매입은 1천216건으로 19.6%를 차지해 5채 가운데 1채 꼴로 나타났는데, 대선 과정 여야 후보들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원정 매입은 지난해 8월(5천836건)부터 올해 1월(1천736건)까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고, 특히 경기 아파트 매입도 지난해 7월(3천355건)부터 올해 1월(771건)까지 6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바 있습니다.

올해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원정 투자는 경기 외에도 인천(110건→137건→171건), 강원(154건→165건→225건), 충남(122건→156건→202건), 충북(116건→131건→147건), 경남(113건→130건→142건), 전북(65건→92건→133건)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원정 매입은 2020년 6만 7천 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연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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