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감사원 요청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경찰에 이첩

입력 2022.05.12 (17:12) 수정 2022.05.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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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 요청한 사건을 경찰이 맡게 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의뢰한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청구한 성남시에 대한 공익 감사를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감사를 마친 감사원은 성남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어제(11일)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며 “기본적 사안이 동일한 수사를 경기남부청에서 하고 있으니 같이 수사를 하라는 취지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남부청은 백현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인허가권자였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국민의힘이 고발한 사건입니다.

백현동 개발 사업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하면서 매각한 부지 11만여 제곱미터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이 2015년 2월에 이 부지를 매입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전체 민간임대로 계획되던 게 90% 일반분양으로 바뀌면서 특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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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감사원 요청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경찰에 이첩
    • 입력 2022-05-12 17:12:30
    • 수정2022-05-12 17:14:46
    사회
감사원이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 요청한 사건을 경찰이 맡게 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이 의뢰한 수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청구한 성남시에 대한 공익 감사를 접수했습니다. 지난달 감사를 마친 감사원은 성남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검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어제(11일)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며 “기본적 사안이 동일한 수사를 경기남부청에서 하고 있으니 같이 수사를 하라는 취지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남부청은 백현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인허가권자였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 국민의힘이 고발한 사건입니다.

백현동 개발 사업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하면서 매각한 부지 11만여 제곱미터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이 2015년 2월에 이 부지를 매입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고, 전체 민간임대로 계획되던 게 90% 일반분양으로 바뀌면서 특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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