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사장서 50대 추락사…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입력 2022.05.12 (18:49) 수정 2022.05.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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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일 오후 12시쯤, 병원 증축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남성 A씨가 현장의 가설 계단을 걷다가 4미터 아래로 떨어졌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전 작업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추락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10시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A 씨가 설치된 가설 계단으로 올라가 철골 구조 위로 이동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당시엔 가설 계단이 완전히 만들어진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다대종합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회사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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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공사장서 50대 추락사…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 입력 2022-05-12 18:49:51
    • 수정2022-05-12 19:16:16
    사회
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일 오후 12시쯤, 병원 증축 공사장에서 근무하던 남성 A씨가 현장의 가설 계단을 걷다가 4미터 아래로 떨어졌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전 작업을 마치고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추락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10시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A 씨가 설치된 가설 계단으로 올라가 철골 구조 위로 이동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당시엔 가설 계단이 완전히 만들어진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다대종합건설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회사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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