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권수정 “오세훈, 젠틀하지만 권위적…송영길, 출마 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

입력 2022.05.12 (20:13) 수정 2022.05.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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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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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서울시장, 서울 전면 수정하겠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과밀화
-서울시민 직접 고용해 일자리 만들어 낼 것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은 독단적 처사, 수도이전과 청와대, 세종으로 옮기는 계획 세워주길
-"임신하면 모성보호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 외치는 청년 여성 노동자, 임종린 기억해주길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6.1. 지방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 방송시간 : 5월 12일 (목)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주진우: 6.1 지방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이어갑니다. 지방선거 20일 남았습니다. 이제 후보 등록 시작됐는데요. 오세훈 후보 국민의힘 그리고 송영길 후보 민주당. 서울시장. 두 사람만 있냐고요? 아닙니다. 정의당 후보 목소리 있습니다. 목소리 작다고요? 작지 않습니다. 양 당이 아닌 제3당. 그리고 정의당. 정의의 길을 가겠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도전하는 정의당 후보 권수정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수정: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진우: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권수정: 28년간 항공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여성 노동자로서 살았고요. 지난 4년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서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끊임없이 밀집되게 만들어왔던 그렇지만 실업률은 가장 높고 무주택자 비율도 가장 높고 교통 혼잡도 가장 심하고. 이곳에서 시민들의 삶 특히 노동자 시민의 삶. 세입자 시민의 삶이 정말 팍팍합니다. 그래서 여성 노동자의 눈으로 서울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개발이 아닌 일자리 개발, 수익과 영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삶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일자리 보장제로 일자리 서울을 사대문 안 차량 통제로 녹색 서울을, 수도 이전으로 살만한 서울을, 생활 동반자 인증제로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주진우: 서울을 수정하겠다. 권수정. 알겠습니다. 이게 거리에서 현장에서 사람들 만나시잖아요. 그러면 어떤 생각 드세요?

◆권수정: 새로운 인물이 만났다. 반갑다. 새로운 이야기 듣게 돼서 너무 고맙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제가 도리어 고맙고 더 잘해야겠다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주진우: 그냥 휭 지나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권수정: 많으시죠. 아직까지 저를 잘 모르시니까요.

◇주진우: 그렇죠. 거대 양당의 선거입니다. 그리고 또 여성 후보들 좀 유독 보기 어려워요. 그렇죠?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존재감을 보여주십시오. 하는 분들 많습니다. 지금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입니다. 국민의힘의. 어떻게 보십니까?

◆권수정: 오세훈 시장과는 시의회에서도 많이 마주쳤는데요. 글쎄요. 토론 과정이나 시정 질문 과정에서도 튀어나가시는 모습도 봤고 이번에 또 토론하겠다. 안 하시겠다 말씀하셨잖아요. 겉으로 보면 대단히 젠틀해 보이지만 도전하는 도전자나 시민들의 말에 경청하지 않는 어떻게 보면 또 대단히 권위적인 모습을 가진 분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권위적입니까?

◆권수정: 저는 뭐 그리고 이렇게 시민들에게 목소리를 들려드려야 되고 정책을 말씀드려야 되는 자리조차도 이제 뽑힌 시장처럼 이미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은 대단히 권위적이지 않다면 설명되지 않지 않을까요?

◇주진우: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요?

◆권수정: 송영길 후보 이번에 출마를 안 하셨으면 어땠을까.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나오시면서 인천시장 하다가 서울시장으로 나오신 거잖아요. 무슨 도장깨기 하러 나오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한 UN본부 5본부 유치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미 박남춘 후보가 인천에 유치하겠다. 지금 같은 당끼리 싸움 붙은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거 좀 정리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인천 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아니면 서울에서 또 인천에서 했던 거 우려먹기 아닌가 이런 우려들도 있는 것 같아요. 586 용퇴론을 또한 말씀하셔놓고 586 본인은 용퇴 안 하시는 이런 것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뭐 컷오프를 했던 거 아닌가 싶은데요.

◇주진우: 방금 서울의 문제점 이야기를 이렇게 조목조목 하셨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권수정: 서울의 문제요? 저는 이번에.

◇주진우: 왜 그렇게 문제가 많은 병을 앓고 있는 도시가 됐을까요?

◆권수정: 저는 서울의 문제는 결국은 너무나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과밀화 되어 있기 때문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1호 공약으로 이미 말씀드린 것이 서울의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수도를 서울에서 이전하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주진우: 서울시장이 수도 옮기자고 이야기합니까?

◆권수정: 그런데 저만 말씀드린 게 아니라 사실은 이전에도 민주당도 사실은 수도이전 하자고 말씀을 해오셨어요. 맞잖아요. 결국은 말했던 건 실천하지 않아서의 문제이기는 한데요. 서울의 지금 과밀로 인해서 기후위기에서 가장 취약한 도시가 된 것이고요. 또한 세입자의 문제나 부동산의 문제나 주거 불평등 아니면 여러 가지 일자리의 문제, 청년의 그다음에 출생률의 문제 등등이 다 이것에서부터 기인한다고 보고 있어서요. 가장 먼저 수도 이전을 통한 서울의 과밀화 해소가 주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오세훈 후보하고 송영길 후보 서로, 서로 실패한 후보라고 이렇게 지적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제3자가 보면 누가.

◆권수정: 오세훈 시장께서는 송영길 후보한테 실패한 시장이라고 말씀을 하시고 또한 송영길 후보는 오세훈 후보께 또한 도망간 시장, 먹튀 시장이라고.

◇주진우: 아무튼 둘 다 실패했다고 하는데.

◆권수정: 그런데 저도 똑같이 사실은 공감합니다. 어쩜 제가 표현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표현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주진우: 그럼 누가 더 실패했어요?

◆권수정: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 두 분 다 답답합니다, 사실은. 그렇게 두 분 다 실패했다고 지적하실 거면 두 분 다 자숙하시는 게 맞고요. 이제는 새로운 사람에게 서울시를 맡겨주십시오. 잘하겠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둘 다 실패했고 권수정만 괜찮다?

◆권수정: 만이라고는 말씀드린 적 없지만 기회를 주십사 호소드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권수정만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권수정: 일단 여성 노동자 서울시장이죠.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서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건드린 것은 결국은 부동산 그리고 개발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저는 일자리를 개발하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께서 서울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오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4% 정도를 유지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일자리야말로 어찌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자산이기도 하고 소득이기도 하고 또한 복지고 또한 자신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권리이자 가치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가장 최우선에 놓고 지금까지 이야기해온 시장이 없었습니다. 다들 말씀하세요. 그런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게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거는 어찌 보면 서울시는 뒷짐지고 있는 것. 책임지지 않는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서울시민들 직접 고용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고용의 조건은 살아가실 수 있는 적당한 임금과 그리고 4대보험, 교육과 뒤 책임까지 다 지는 이런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주진우: 느티나무 님께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권수정 후보 윤석열 정부와 어떻게 협치하실 계획이신가요?”

◆권수정: 국무위원으로 참석하잖아요. 그거 말씀 송영길 후보께서도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할말 하겠습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처럼 같은 당이라고 할 말도 못하고 본인이 세웠던 계획조차 다 망가지고 있는데도.

◇주진우: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권수정: 어떤 말이요? 협치하자고 말씀드려야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 되셨네요. 그런데 대통령 되시고 나서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취임 이후에 가장 최저입니다. 우려 지점이죠. 그리고 여소야대 지형도 대단히 우려 지점입니다. 그런 속에서 저희가 그래도 이분께 시작하시는 이분께 기대할 수 있는 건 이렇게 지지율이 최하에서 시작하시는 분께서 더 경청하고 국민들의 곁에 다가가려고 하고 다른 정치인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려고 하는 목소리를 우리 시민들께서 국민들께서 기대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역할을 저도 강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권수정: 독단적이시죠. 청와대를 개방한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만 대통령 집무실이나 지금 청와대 이전은 국토균형발전과 함께 고민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전을 하고 행정의 여러 가지 이제 영역에 있는 공간들과 일하시는 분들께서 수도 이전과 더불어서 함께 이동하여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서울의 과밀화 되어 있는 것들을 조금 더 해소하는 부분이 대단히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용산은 지금 어쩔 수 없이 이전하셨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수도 이전과 더불어 청와대도 같이 저는 세종으로 옮겨 가시는 계획을 세워주십사 그러면 협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본인들께서 다시 정권을 재창출하게 된다면 청와대로 다시 들어가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거는 본인들께서 예전에 하셨던 말씀하고도 반대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이 고민을 고민하면서 노력하고 이전에 대해서 함께 계획을 세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국무회의에 들어갑니다. 서울시장은. 그런데 국무위원들 면면 요새 계속 청문회도 열리고 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권수정: 여러 후보들의 도덕성, 자질 문제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시민들께서 제기하시는 의혹 모두 다 타당하다고 생각을 하고 정당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한 위치에 있는 많은 분들께서 도덕적 해이 정도가 우리 일반적인 시민들의 상식과 법 감정에도 한참 벗어나 있잖아요. 이미 이 문제를 외면하면 안 되는 거죠. 특히 조국 장관과 그 일가의 일상이 특혜와 특권에 싸여 있었다.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인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 이것을 이대로 갔을 경우에 윤석열 정부가 아마 정부 내내 임기 내내 인사검증 문제로 굉장히 시끄러울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방법이 2가지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류층 안에서 뼈를 깎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위한 혁신이 일어나든가 아니면 정말 사회 주류의 철저한 교체. 이것들이 되어야 되는 게 아닐까. 그래서 권수정 서울시장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주진우: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둘 다 이렇게 나쁩니까? 못쓰겠습니까?

◆권수정: 자꾸만 아까부터 같은 질문을 던지시는데.

◇주진우: 아니, 그런데 여기도 나쁘다. 여기도 나쁘다. 이게 이 양비론에 왜 정의당은 왜 이렇게 양비론만 이야기하고 대안은 없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권수정: 지금까지 그런데 대한민국을 두 당이 이끌어오지 않았습니까, 정치를. 시민의 삶을 다뤘던 정치 영역에서 이 당이 못한다고 그러면 저 당을 뽑아왔고요. 이 당이 나쁘다고 그러면 저 당보다는 낫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렇게 철저히 두 당 기득권 양당 체제 하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이 이렇게 망가져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 하나 뭐 어떤 분들이 어떤 정당들이 서로 못됐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이제는 좀 더 다른 대안을 주목해주십사. 다른 이야기를 하는 정의당에 함께 서주십사라는 부탁을 드리고 저희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망가져가는 생활 속에서 그런데 왜, 왜 사람들은 대안을 찾지 않는 걸까요? 왜 정의당을 찾지 않는 걸까요?

◆권수정: 저희가 조금 더 잘 듣겠습니다. 많은 말씀을 해주시고요. 우리나라 정당 체제가 지금까지 양당이 그리고 1등만 당선되는 이 구조 속에서 아주 답답한 결정 등을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도 덜 나쁜 사람을 뽑자는 그런 결정 등을 힘들게 하셨을 거라고 보시는데요. 이번 지방선거는 그런 선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괜찮은 이야기를 하는 정말 새로운 이야기와 실천을 담보하고 있는 그런 후보를 이제는 선택해주십시오. 이런 실험을 서울시부터 정의당 권수정으로부터 시작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키워야 할 텐데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권수정: 겸허히 듣도록 하겠다는 말씀 진심으로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이번에 뭐 정치적인 지형의 문제 특히 진보 정치의 다급함과 안타까움과 더불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이 정치 세력의 답답함에 대응하기 위해서 진보정당 단일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그리고 노동당이 함께 모여서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권수정으로 단일화 시켜주셨습니다. 이렇게 3가지의 3명의 후보가 다른 이야기로서 평가 받고 그리고 대안을 세워가는 그런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심은정 님께서 “수도 이전 민주당이 못한 게 아니라 관습헌법 때문에 불가하다는 판결 때문이지 않습니까?” 이야기하는 분이 있고요. 5867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하면 서울 인구가 더 늘어나서 과밀해소 어렵지 않을까요?” 이렇게 우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시민의 민심을 얻기 위한 권수정. 서울시를 수정하겠다는 권수정의 각오 들어보겠습니다.

◆권수정: 드리고 싶은 말씀이 너무나 많고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하고 싶습니다. 지금 강남의 한 SPC 파리바게트 본사 앞에는 46일째 단식을 하는 청년 여성 노동자가 있습니다. 임종린입니다. 이 이름을 기억해주십시오. 점심시간 1시간을 보장해달라. 임신하면 모성보호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지금 50일째 곡기를 끊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 말을 안 들어줘요?

◆권수정: 그런데 서울시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서울시장 누구 하나도 이것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가장 닮은 얼굴을 한 후보로서 노동하는 땀흘리는 시민들의 아픔과 그 값어치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서울을 그런 도시로 사람이 있는 도시로 바꿔주십시오. 권수정을 선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수정: 고맙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인터뷰 요청 계속 드리는데요. 일정이 계속 안 된답니다. 모시고 싶은데요. 모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저희들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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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20:13:03
    • 수정2022-05-12 21: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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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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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서울시장, 서울 전면 수정하겠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과밀화
-서울시민 직접 고용해 일자리 만들어 낼 것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은 독단적 처사, 수도이전과 청와대, 세종으로 옮기는 계획 세워주길
-"임신하면 모성보호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 외치는 청년 여성 노동자, 임종린 기억해주길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6.1. 지방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 방송시간 : 5월 12일 (목) 18:05~18:2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주진우: 6.1 지방선거 후보 릴레이 인터뷰 이어갑니다. 지방선거 20일 남았습니다. 이제 후보 등록 시작됐는데요. 오세훈 후보 국민의힘 그리고 송영길 후보 민주당. 서울시장. 두 사람만 있냐고요? 아닙니다. 정의당 후보 목소리 있습니다. 목소리 작다고요? 작지 않습니다. 양 당이 아닌 제3당. 그리고 정의당. 정의의 길을 가겠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도전하는 정의당 후보 권수정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수정: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진우: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권수정: 28년간 항공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여성 노동자로서 살았고요. 지난 4년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서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끊임없이 밀집되게 만들어왔던 그렇지만 실업률은 가장 높고 무주택자 비율도 가장 높고 교통 혼잡도 가장 심하고. 이곳에서 시민들의 삶 특히 노동자 시민의 삶. 세입자 시민의 삶이 정말 팍팍합니다. 그래서 여성 노동자의 눈으로 서울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부동산 개발이 아닌 일자리 개발, 수익과 영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삶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일자리 보장제로 일자리 서울을 사대문 안 차량 통제로 녹색 서울을, 수도 이전으로 살만한 서울을, 생활 동반자 인증제로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주진우: 서울을 수정하겠다. 권수정. 알겠습니다. 이게 거리에서 현장에서 사람들 만나시잖아요. 그러면 어떤 생각 드세요?

◆권수정: 새로운 인물이 만났다. 반갑다. 새로운 이야기 듣게 돼서 너무 고맙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제가 도리어 고맙고 더 잘해야겠다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주진우: 그냥 휭 지나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권수정: 많으시죠. 아직까지 저를 잘 모르시니까요.

◇주진우: 그렇죠. 거대 양당의 선거입니다. 그리고 또 여성 후보들 좀 유독 보기 어려워요. 그렇죠?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존재감을 보여주십시오. 하는 분들 많습니다. 지금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입니다. 국민의힘의. 어떻게 보십니까?

◆권수정: 오세훈 시장과는 시의회에서도 많이 마주쳤는데요. 글쎄요. 토론 과정이나 시정 질문 과정에서도 튀어나가시는 모습도 봤고 이번에 또 토론하겠다. 안 하시겠다 말씀하셨잖아요. 겉으로 보면 대단히 젠틀해 보이지만 도전하는 도전자나 시민들의 말에 경청하지 않는 어떻게 보면 또 대단히 권위적인 모습을 가진 분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권위적입니까?

◆권수정: 저는 뭐 그리고 이렇게 시민들에게 목소리를 들려드려야 되고 정책을 말씀드려야 되는 자리조차도 이제 뽑힌 시장처럼 이미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은 대단히 권위적이지 않다면 설명되지 않지 않을까요?

◇주진우: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요?

◆권수정: 송영길 후보 이번에 출마를 안 하셨으면 어땠을까.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나오시면서 인천시장 하다가 서울시장으로 나오신 거잖아요. 무슨 도장깨기 하러 나오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한 UN본부 5본부 유치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미 박남춘 후보가 인천에 유치하겠다. 지금 같은 당끼리 싸움 붙은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거 좀 정리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인천 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아니면 서울에서 또 인천에서 했던 거 우려먹기 아닌가 이런 우려들도 있는 것 같아요. 586 용퇴론을 또한 말씀하셔놓고 586 본인은 용퇴 안 하시는 이런 것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뭐 컷오프를 했던 거 아닌가 싶은데요.

◇주진우: 방금 서울의 문제점 이야기를 이렇게 조목조목 하셨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권수정: 서울의 문제요? 저는 이번에.

◇주진우: 왜 그렇게 문제가 많은 병을 앓고 있는 도시가 됐을까요?

◆권수정: 저는 서울의 문제는 결국은 너무나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과밀화 되어 있기 때문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1호 공약으로 이미 말씀드린 것이 서울의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수도를 서울에서 이전하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주진우: 서울시장이 수도 옮기자고 이야기합니까?

◆권수정: 그런데 저만 말씀드린 게 아니라 사실은 이전에도 민주당도 사실은 수도이전 하자고 말씀을 해오셨어요. 맞잖아요. 결국은 말했던 건 실천하지 않아서의 문제이기는 한데요. 서울의 지금 과밀로 인해서 기후위기에서 가장 취약한 도시가 된 것이고요. 또한 세입자의 문제나 부동산의 문제나 주거 불평등 아니면 여러 가지 일자리의 문제, 청년의 그다음에 출생률의 문제 등등이 다 이것에서부터 기인한다고 보고 있어서요. 가장 먼저 수도 이전을 통한 서울의 과밀화 해소가 주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오세훈 후보하고 송영길 후보 서로, 서로 실패한 후보라고 이렇게 지적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제3자가 보면 누가.

◆권수정: 오세훈 시장께서는 송영길 후보한테 실패한 시장이라고 말씀을 하시고 또한 송영길 후보는 오세훈 후보께 또한 도망간 시장, 먹튀 시장이라고.

◇주진우: 아무튼 둘 다 실패했다고 하는데.

◆권수정: 그런데 저도 똑같이 사실은 공감합니다. 어쩜 제가 표현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표현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주진우: 그럼 누가 더 실패했어요?

◆권수정: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 두 분 다 답답합니다, 사실은. 그렇게 두 분 다 실패했다고 지적하실 거면 두 분 다 자숙하시는 게 맞고요. 이제는 새로운 사람에게 서울시를 맡겨주십시오. 잘하겠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둘 다 실패했고 권수정만 괜찮다?

◆권수정: 만이라고는 말씀드린 적 없지만 기회를 주십사 호소드리고 있습니다.

◇주진우: 권수정만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권수정: 일단 여성 노동자 서울시장이죠.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서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건드린 것은 결국은 부동산 그리고 개발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저는 일자리를 개발하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께서 서울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오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4% 정도를 유지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일자리야말로 어찌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자산이기도 하고 소득이기도 하고 또한 복지고 또한 자신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권리이자 가치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가장 최우선에 놓고 지금까지 이야기해온 시장이 없었습니다. 다들 말씀하세요. 그런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게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거는 어찌 보면 서울시는 뒷짐지고 있는 것. 책임지지 않는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서울시민들 직접 고용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고용의 조건은 살아가실 수 있는 적당한 임금과 그리고 4대보험, 교육과 뒤 책임까지 다 지는 이런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주진우: 느티나무 님께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권수정 후보 윤석열 정부와 어떻게 협치하실 계획이신가요?”

◆권수정: 국무위원으로 참석하잖아요. 그거 말씀 송영길 후보께서도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할말 하겠습니다. 지금 오세훈 시장처럼 같은 당이라고 할 말도 못하고 본인이 세웠던 계획조차 다 망가지고 있는데도.

◇주진우: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권수정: 어떤 말이요? 협치하자고 말씀드려야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 되셨네요. 그런데 대통령 되시고 나서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취임 이후에 가장 최저입니다. 우려 지점이죠. 그리고 여소야대 지형도 대단히 우려 지점입니다. 그런 속에서 저희가 그래도 이분께 시작하시는 이분께 기대할 수 있는 건 이렇게 지지율이 최하에서 시작하시는 분께서 더 경청하고 국민들의 곁에 다가가려고 하고 다른 정치인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려고 하는 목소리를 우리 시민들께서 국민들께서 기대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역할을 저도 강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권수정: 독단적이시죠. 청와대를 개방한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만 대통령 집무실이나 지금 청와대 이전은 국토균형발전과 함께 고민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전을 하고 행정의 여러 가지 이제 영역에 있는 공간들과 일하시는 분들께서 수도 이전과 더불어서 함께 이동하여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서울의 과밀화 되어 있는 것들을 조금 더 해소하는 부분이 대단히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용산은 지금 어쩔 수 없이 이전하셨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수도 이전과 더불어 청와대도 같이 저는 세종으로 옮겨 가시는 계획을 세워주십사 그러면 협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본인들께서 다시 정권을 재창출하게 된다면 청와대로 다시 들어가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거는 본인들께서 예전에 하셨던 말씀하고도 반대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이 고민을 고민하면서 노력하고 이전에 대해서 함께 계획을 세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국무회의에 들어갑니다. 서울시장은. 그런데 국무위원들 면면 요새 계속 청문회도 열리고 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권수정: 여러 후보들의 도덕성, 자질 문제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저는 시민들께서 제기하시는 의혹 모두 다 타당하다고 생각을 하고 정당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한 위치에 있는 많은 분들께서 도덕적 해이 정도가 우리 일반적인 시민들의 상식과 법 감정에도 한참 벗어나 있잖아요. 이미 이 문제를 외면하면 안 되는 거죠. 특히 조국 장관과 그 일가의 일상이 특혜와 특권에 싸여 있었다.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인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 이것을 이대로 갔을 경우에 윤석열 정부가 아마 정부 내내 임기 내내 인사검증 문제로 굉장히 시끄러울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방법이 2가지 있을 거라고 보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류층 안에서 뼈를 깎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위한 혁신이 일어나든가 아니면 정말 사회 주류의 철저한 교체. 이것들이 되어야 되는 게 아닐까. 그래서 권수정 서울시장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주진우: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둘 다 이렇게 나쁩니까? 못쓰겠습니까?

◆권수정: 자꾸만 아까부터 같은 질문을 던지시는데.

◇주진우: 아니, 그런데 여기도 나쁘다. 여기도 나쁘다. 이게 이 양비론에 왜 정의당은 왜 이렇게 양비론만 이야기하고 대안은 없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권수정: 지금까지 그런데 대한민국을 두 당이 이끌어오지 않았습니까, 정치를. 시민의 삶을 다뤘던 정치 영역에서 이 당이 못한다고 그러면 저 당을 뽑아왔고요. 이 당이 나쁘다고 그러면 저 당보다는 낫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렇게 철저히 두 당 기득권 양당 체제 하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이 이렇게 망가져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 하나 뭐 어떤 분들이 어떤 정당들이 서로 못됐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이제는 좀 더 다른 대안을 주목해주십사. 다른 이야기를 하는 정의당에 함께 서주십사라는 부탁을 드리고 저희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망가져가는 생활 속에서 그런데 왜, 왜 사람들은 대안을 찾지 않는 걸까요? 왜 정의당을 찾지 않는 걸까요?

◆권수정: 저희가 조금 더 잘 듣겠습니다. 많은 말씀을 해주시고요. 우리나라 정당 체제가 지금까지 양당이 그리고 1등만 당선되는 이 구조 속에서 아주 답답한 결정 등을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도 덜 나쁜 사람을 뽑자는 그런 결정 등을 힘들게 하셨을 거라고 보시는데요. 이번 지방선거는 그런 선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괜찮은 이야기를 하는 정말 새로운 이야기와 실천을 담보하고 있는 그런 후보를 이제는 선택해주십시오. 이런 실험을 서울시부터 정의당 권수정으로부터 시작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주진우: 정의당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키워야 할 텐데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권수정: 겸허히 듣도록 하겠다는 말씀 진심으로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이번에 뭐 정치적인 지형의 문제 특히 진보 정치의 다급함과 안타까움과 더불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이 정치 세력의 답답함에 대응하기 위해서 진보정당 단일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그리고 노동당이 함께 모여서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권수정으로 단일화 시켜주셨습니다. 이렇게 3가지의 3명의 후보가 다른 이야기로서 평가 받고 그리고 대안을 세워가는 그런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진우: 심은정 님께서 “수도 이전 민주당이 못한 게 아니라 관습헌법 때문에 불가하다는 판결 때문이지 않습니까?” 이야기하는 분이 있고요. 5867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하면 서울 인구가 더 늘어나서 과밀해소 어렵지 않을까요?” 이렇게 우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시민의 민심을 얻기 위한 권수정. 서울시를 수정하겠다는 권수정의 각오 들어보겠습니다.

◆권수정: 드리고 싶은 말씀이 너무나 많고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하고 싶습니다. 지금 강남의 한 SPC 파리바게트 본사 앞에는 46일째 단식을 하는 청년 여성 노동자가 있습니다. 임종린입니다. 이 이름을 기억해주십시오. 점심시간 1시간을 보장해달라. 임신하면 모성보호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지금 50일째 곡기를 끊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 말을 안 들어줘요?

◆권수정: 그런데 서울시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서울시장 누구 하나도 이것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가장 닮은 얼굴을 한 후보로서 노동하는 땀흘리는 시민들의 아픔과 그 값어치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서울을 그런 도시로 사람이 있는 도시로 바꿔주십시오. 권수정을 선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수정: 고맙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인터뷰 요청 계속 드리는데요. 일정이 계속 안 된답니다. 모시고 싶은데요. 모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저희들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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