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확산에 자국민 출국까지 제한

입력 2022.05.12 (22:25) 수정 2022.05.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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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겠다면서 해외에서 입국을 극도로 제약하던 중국이 급기야 자국민들의 출국 제한 방침까지 내놓았습니다.

중국 공안부 산하 이민관리국은 12일 위챗 계정을 통해 자국민의 불필요한 출국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면서 향후 출입국 관련 증서 발급 역시 엄격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과 물자를 통해 코로나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국경 관리 초점을 맞춰온 중국 당국이 자국민 출국 제한 방침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 등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각종 증명서 발급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입국과 달리 출국은 중국 내부의 코로나19 방역과도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당국의 이번 조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중국인들의 불만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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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22:25:54
    • 수정2022-05-12 22:32:12
    국제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겠다면서 해외에서 입국을 극도로 제약하던 중국이 급기야 자국민들의 출국 제한 방침까지 내놓았습니다.

중국 공안부 산하 이민관리국은 12일 위챗 계정을 통해 자국민의 불필요한 출국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면서 향후 출입국 관련 증서 발급 역시 엄격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과 물자를 통해 코로나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국경 관리 초점을 맞춰온 중국 당국이 자국민 출국 제한 방침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 등 중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각종 증명서 발급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입국과 달리 출국은 중국 내부의 코로나19 방역과도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당국의 이번 조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중국인들의 불만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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