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계 코로나 대응에 3억$ 추가 기여”…다자 외교무대 데뷔

입력 2022.05.12 (23:23) 수정 2022.05.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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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국제 이니셔티브인 'ACT-A'에 3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밤, 제2차 코로나19 화상 정상회의 연설에서 "앞으로도 우리는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를 빠르게 종식 시키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보건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해왔다"면서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는 코로나19 보건 기술의 개발과 생산,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 WHO와 게이츠재단,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등이 공동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우리는 지금까지 백신 분야에 현금과 현물 등 2억 1천만 달러를 기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해 개도국들의 백신 자급화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 간 공조 체제 강화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중개기금'(FIF) 창설도 지지한다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충분한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해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새로운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보건 위기는 어느 한 국가나 몇몇 나라들만의 참여로 해결할 수 없다. 많은 나라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여러 위기를 잘 헤쳐 나가리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취임 뒤 첫 다자외교 무대에 나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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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23:23:35
    • 수정2022-05-13 00:40:59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국제 이니셔티브인 'ACT-A'에 3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밤, 제2차 코로나19 화상 정상회의 연설에서 "앞으로도 우리는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를 빠르게 종식 시키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보건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해왔다"면서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는 코로나19 보건 기술의 개발과 생산,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 WHO와 게이츠재단, 국제의약품구매기구 등이 공동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우리는 지금까지 백신 분야에 현금과 현물 등 2억 1천만 달러를 기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해 개도국들의 백신 자급화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 간 공조 체제 강화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중개기금'(FIF) 창설도 지지한다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충분한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해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새로운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보건 위기는 어느 한 국가나 몇몇 나라들만의 참여로 해결할 수 없다. 많은 나라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여러 위기를 잘 헤쳐 나가리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취임 뒤 첫 다자외교 무대에 나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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