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 블랙홀 이미지 첫 포착…세계 공동연구진의 ‘쾌거’

입력 2022.05.13 (00:00) 수정 2022.05.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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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마침내 포착돼 공개됐습니다.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밤 10시 워싱턴을 비롯한 6곳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은하 중앙에서 포착한 블랙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2019년 4월 과학사상 처음으로 지구에서 약 5천500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의 초대질량 블랙홀 실제 이미지를 포착해 공개한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성과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성과로 우리은하 중심에 자리잡은 천체가 초대질량 블랙홀이라는 직접적인 시각적 증거가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세계 80개 기관에서 300명이 넘는 연구진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천문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활동 한인 과학자들이 참여해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우리은하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2만7천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HT 유튜브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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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3 00:00:38
    • 수정2022-05-13 00:41:57
    국제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마침내 포착돼 공개됐습니다.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밤 10시 워싱턴을 비롯한 6곳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은하 중앙에서 포착한 블랙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2019년 4월 과학사상 처음으로 지구에서 약 5천500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의 초대질량 블랙홀 실제 이미지를 포착해 공개한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성과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성과로 우리은하 중심에 자리잡은 천체가 초대질량 블랙홀이라는 직접적인 시각적 증거가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세계 80개 기관에서 300명이 넘는 연구진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천문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외 활동 한인 과학자들이 참여해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에 포착된 우리은하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2만7천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HT 유튜브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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